
기아는 EV4를 27일 공개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는 오는 3월 사전계약, 출고는 4월부터다.


EV4는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EV4는 준중형 세그먼트다. EV4는 E-GMP를 기반으로 81.4kWh 롱레인지와 58.3kWh 스탠다드로 운영된다.


EV4는 1회 완충시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국내 기준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길다. 또한 복합전비는 5.8km/kWh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최대다. EV4는 350kW 충전기로 롱레인지의 배터리 10->80% 충전은 31분이다.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 실내/외 V2L, 기아 앱과 연동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2 플러스, 디지털키2,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을 제공한다.


EV4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했다.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이다. EV4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EV4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1열 릴렉션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ADAS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EV4 차체 크기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20mm다. EV4 트렁크 용량은 490ℓ며,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활용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