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27일 EV2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V2 콘셉트카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로 도심 운전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특히 새로운 스타일의 전면부는 향후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에도 도입된다. EV2 콘셉트카 양산형 모델은 내년 유럽에 출시된다.



EV2 콘셉트카는 2026년 양산이 예정된 EV2의 콘셉트 모델이다. EV2 콘셉트카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로 유럽에 투입된다. 국내에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준중형 세단 EV4와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PV5가 연내 출시된다. EV4는 3월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EV2 콘셉트카 전면부는 분리된 수직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해당 라이팅 디자인은 올해 공개가 예정된 셀토스 풀체인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측면부는 넓은 실내 공간을 연상시키는 여유로운 승객실의 볼륨감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기술적인 조형의 코너 디자인으로 개성이 더해졌으며, 면처리는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EV2 콘셉트카는 콤팩트한 크기임에도 프론트 트렁크, 2열 폴딩 & 리클라이닝 시트 등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EV2 양산형에는 상위 차급 옵션이 탑재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 24일 스페인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4와 PV5,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EV4는 롱레인지 기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 533km(2WD, 17인치 휠, 국내)를 확보, 현대차그룹 EV 중 가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