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는 신형 RZ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RZ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가상 변속 시스템, 내연기관 사운드가 구현된 가상 사운드 시스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575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RZ는 렉서스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이 사용된 전용 전기차다. RZ는 지난 2023년 국내에도 출시됐는데,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신형 RZ는 부분변경으로 전기차 핵심 사양 업그레이드와 신규 사양이 도입됐는데,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신형 RZ는 새롭게 디자인된 휠을 제외하고 외관 디자인 변화가 사실상 없다. 신형 RZ에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이 추가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과 전륜 조향 축 사이에 물리적 연결이 없이 전기 신호만으로 조향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의도한 차량 제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신형 RZ에는 인터렉티브 매뉴얼 드라이브(Interactive Manual Drive)로 불리는 가상 변속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상 변속 시스템은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유사한 기능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형 RZ는 내연기관 사운드가 구현된 가상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RZ는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75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RZ 신규 트림인 F 스포츠는 고성능으로 듀얼 모터 출력 402마력, 0->100km/h 가속 4.4초 성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