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Plein Sud)의 유럽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15일 시작했다. 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는 전동식 캔버스 루프를 탑재해 개방감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409km다. 르노 4 E-Tech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 4 E-Tech는 도심에 최적화된 콤팩트 전기차다. 르노 4 E-Tech는 르노 5 E-Tech와 AmpR 스몰 플랫폼 등 구성 요소의 68%를 공유한다. 르노 4 E-Tech의 국내 출시는 미정인데, 르노 5 E-Tech와 르노 차세대 콤팩트 전기 SUV 세닉(Scenic)의 국내 투입은 확정된 상태다.
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는 전동식 캔버스 루프를 탑재한 사양이다. 가격은 3만6700유로(약 5800만원)다. 루프 소재는 프랑스 의류 브랜드 플레인 쉬드에서 공급한다. 전동식 캔버스 루프의 면적은 92x80로 실내 개방감이 극대화됐으며, 넓은 헤드룸 공간이 유지됐다.
르노 4 E-Tech 플레인 쉬드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디스플레이, 아르카미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 프레임리스 룸미러, 앰비언트 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한편, 르노 4 E-Tech는 1960년대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내외관에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40mm, 휠베이스는 2620mm다. 52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WLTP 기준 409km를 주행하며, 전륜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148마력을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