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가 지난 14일 공개한 신형 CLA 전기차의 공차중량이 화재다. 신형 CLA 전기차는 3세대 CLA에 도입된 신규 라인업으로 8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792km를 주행할 수 있다. 공차중량은 2135kg으로 S클래스보다 무겁다.


신형 CLA 전기차는 3세대 CLA에 도입된 신규 모델이다. 신형 CLA 전기차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MMA 플랫폼은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CLA 전기차에는 8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향후 58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양이 도입된다. 신형 CLA 전기차는 85kWh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 기준 공차중량이 2135kg이다. S클래스 가솔린 6기통 모델인 S450 4MATIC보다 65kg 무겁다. CLA는 벤츠에서 가장 작은 세단이지만 플래그십 세단보다 무겁다.


신형 CLA 전기차는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서도 무게가 더 나간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롱레인지 모델의 공차중량은 2055kg이다. 최근 계약에 돌입한 기아 차세대 전기 세단 EV4 공차중량은 최대 1850kg에 불과하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3 공차중량은 1830kg이다.


한편, 신형 CLA는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이 유지됐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722mm, 휠베이스 2789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공기저항계수는 0.21Cd다. 전기차의 전면부 그릴에는 총 143개의 삼각별이 배치됐다. 실내는 MBUX 슈퍼 스크린 등 디지털화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