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카렌스에 전기차가 도입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카렌스는 부분변경을 통해 최대 51.4kWh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투입되며,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이다. 카렌스는 인도 등 일부 시장 전용 모델로 국내 출시는 어려워 보인다.

카렌스는 소형 MPV로 2018년 하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됐다. 이후 SUV 인기가 높아지며 쉐보레 올란도(2019년)와 함께 단종됐다. 지난 2021년 인도 등 일부 시장 전용 모델로 재탄생한 4세대 카렌스는 기존과 유사하게 실내 공간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카렌스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전기차가 도입된다. 신형 카렌스는 4월 공개가 예정됐다. 신형 카렌스 전기차에는 트림에 따라 42kWh/51.4kWh 배터리가 적용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인도 기준 각각 350km, 400km 이상이다. 전륜구동 싱글 모터 단일로 운영된다.

신형 카렌스 전기차의 최고출력은 기본형이 135마력, 항속형이 171마력이다. 급속 충전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58분이 소요된다. 11kW급 완속 충전으로는 10->100%까지 4시간이 걸린다. 신형 카렌스 전기차는 원페달 드라이빙, 실내 V2L 등 특화 사양을 지원한다.

한편, 신형 카렌스는 부분변경으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등 기아 EV6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카렌스는 7인승 사양으로 실내에는 2열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시트, 2열 쿨링 컵홀더, 커브드 디스플레이, 1열 팝업 트레이 등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