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L 가격 2억원, V8 가솔린보다 비싸다

캐딜락은 26일(현지시간) 에스컬레이드 IQL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IQ의 롱보디 버전으로 전장이 5830mm에 달한다. 에스컬레이드 IQL 가격은 13만2695달러(약 2억원)로 내연기관보다 비싸다.

에스컬레이드 IQL 미국 가격은 13만2695달러(약 2억원)부터다. 옵션 추가시 구매 비용은 더 상승한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V8 가솔린 엔진을 얹은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 롱보디 버전과 비교해 4만달러(약 5800만원) 이상 비싸다. 에스컬레이드 IQL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와 다른 전기차 전용 플랫폼 BT1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830mm, 휠베이스는 3460mm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에스컬레이드 IQ 대비 전장이 107mm 늘어났는데, 3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 확장에 사용됐다.

에스컬레이드 IQL 트렁크 용량은 최대 3546ℓ다. 전면부 트렁크 용량은 345ℓ다. 에스컬레이드 IQL에는 205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7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고성능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부스트 모드인 벨로씨티 맥스(Velocity Max) 모드에서 총 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108.4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4.8초다. 견인력은 최대 3500kg이다. 55인치 디스플레이, AKG 스튜디오 오디오, 5-ZONE 공조기 등이 기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