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3일에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됐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본격 전시회는 4월 4일(금) 개막하여 13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1~5홀)에서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헤드라인파트너에는 HD현대, BYD, 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뿐 아니라 해상, 항공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주제다. 부제 'Beyond Boundaries'는 자동차에 국한됐던 기존의 전시 개념을 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기술 융합과 생태계 확장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기술, 제품,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되었다.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현대차, BYD, 롯데의 신차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레이싱, 튜닝, 캠핑 등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관련 취미 생활을 담은 ▲X-ROAD 테마관(4.8-13) ▲디자인페스티벌(4.4-13)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4.4-6, 4.12-13) ▲30주년 기념 온라인 전시관(상시)이 운영된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조직위는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GTX-A 킨텍스역을 비롯하여 3호선 대화역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