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는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Azure)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보급형 트림으로 4.0 V8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71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는 풀체인지를 통해 벤틀리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상위 모델인 스피드로 신형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가 출시됐으며, 신형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연내 도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스피드 아래에 위치하는 보급형 트림이다.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4.0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 25.9kWh 배터리가 조합돼 총 출력 671마력, 최대토크 94.8kgm를 발휘한다.


스피드 대비 총 출력은 100마력, 최대토크는 7.2kgm 낮다. 다만 기존 W12 엔진보다는 성능이 높다.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성능은 각각 3.7초, 3.9초, 3.9초다. 배터리 완충시 EV 모드로 최대 85km를 주행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GTC와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크롬 테두리와 11개의 수직 슬랫을 갖춘 글로스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새로운 22인치 휠 등이 특징이다. 세 차량은 모두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벤틀리 웰니스 시트가 기본이며, GTC는 넥워머 등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