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넥쏘의 디자인이 향후 현대차 신차에 사용이 예고돼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신형 넥쏘에 반영된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은 향후 차세대 투싼과 세단 라인업 등으로 확장된다. 투싼 풀체인지는 2026년에 공개된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는 드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넥쏘와 같은 틈새 시장의 소량 생산 모델에 독특한 스타일이 적용된 것은 특별한 수소 전기차가 다른 차량과 똑같이 생겼을 필요가 없었다. 고객들도 특별한 것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아트 오브 스틸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다양한 신차가 출시될 것이다. 아트 오브 스틸 테마는 SUV와 세단 모두에 반영될 것이다. 신형 넥쏘는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디자인 기준 중 일부다. 픽셀 테마와 함께 사용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은 현대차가 지난해 공개한 이니시움 콘셉트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신형 넥쏘는 2세대 풀체인지로 이니시움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부분 구현됐는데, 아트 오브 스틸은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에서 오는 강인함이 강조됐다.

신형 넥쏘의 경우 리어램프에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채용됐는데, 향후 신차에는 각 차량 성격에 맞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드라이브에 따르면 투싼 풀체인지와 아반떼 풀체인지 등에 아트 오브 스틸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