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는 신형 S90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S90는 2차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1.2인치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신형 S90는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신형 S90는 2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S90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는 출시되지 않는데, 국내 투입은 유력하다. 볼보자동차는 신형 S90와 S90급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한다.


신형 S90 외관에는 신형 XC90, 신형 XC60 등과 같은 볼보 내연기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사선 패턴이 삽입된 그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는 공기흡입구가 포함된 버멒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컷 투톤 휠이 추가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 'ㄷ'자 형태에서 토르의 망치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신형 S90에는 오로라 실버와 멀베리 레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에는 11.2인치로 사이즈가 확대된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신형 S90는 흡음재 최적화 등으로 실내 정숙성이 개선됐다. 신형 S90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2.0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AWD로 운영된다. PHEV의 EV 주행거리는 80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