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은 프론티어 프로(Frontier Pro)를 23일 공개했다. 프론티어 프로는 픽업트럭으로 닛산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총 출력 407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EV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135km를 확보했다.


프론티어 프로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프론티어 프로-X와 무관한 새로운 픽업트럭이다. 프론티어 프로는 중국 정저우 닛산에서 개발한 현지 모델 Z9를 기반으로 한다. 프론티어 프로는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프론티어 프로는 닛산 최초로 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프론티어 프로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변속기에 장착된 고출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407마력 이상,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프론티어 프로는 중국 기준 135km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프론티어 프로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5링크 리어 서스펜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 등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와 퓨어 일렉트릭, 퍼포먼스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프론티어 프로 외관은 1980년대 닛산 D21 하드보디 픽업트럭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6인치 디스플레이, V2L, 열선 및 통풍과 마사지를 지원하는 1열 시트 등이 배치됐다. 프론티어 프로 화물칸 커버는 전자식으로 구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