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4의 전 트림 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EV4 국고보조금은 트림에 따라 491~565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스탠다드 기준 27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4는 브랜드 첫 전기 세단으로 금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첫 전기 세단이다. EV4 전륜구동 E-GMP 기반 준중형 세그먼트다. EV4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 스탠다드 4042~4611만원, 롱레인지 4462~5031만원으로 책정됐다.

EV4 국고보조금은 스탠다드 491만원, 롱레인지 및 롱레인지 GT-라인 565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실구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경남 합천군 기준 스탠다드 에어 2779만원, 롱레인지 에어 300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적은 서울시에서 실구매가는 스탠다드 에어 3501만원, 롱레인지 에어 3840만원이다. 지역에 따라 현대차 아반떼 HEV 가격 수준이다. EV4는 금주부터 롱레인지 GT-라인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일반 롱레인지와 스탠다드는 내주 출고된다.

EV4는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외관이 특징이다. EV4 주행거리는 스탠다드(58.3kWh) 최대 382km, 롱레인지(81.4kWh) 최대 533km다. 배터리 10->80% 급속 충전은 스탠다드 29분, 롱레인지가 31분이다. 배터리는 LG엔솔에서 공급한다.

EV4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2 등으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3인치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등이 기본이며, 어스 트림부터 통풍 시트와 지능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뷰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