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 국내 출고 개시, 실구매 4500만원대 쿠페형 SUV

폭스바겐 ID.5 국내 출고 개시, 실구매 4500만원대 쿠페형 SUV

발행일 2025-04-25 10:28:52 김한솔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ID.5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ID.5는 쿠페형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지능형 인터렉티브 라이팅 시스템, 음성 인식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6099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첫번째 전기차인 ID.4는 2022년 국내 출시 이래 큰 사랑을 받아오며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 올해 1분기에도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ID.5는 올해 1분기 국내 유럽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SUV, ID.4에 이은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로, 올해 초 국내 출시가 예고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관심과 사전 문의가 이어지며 기대감을 모았다. ID.5의 공식 판매 가격은 6,099만 원(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으로 215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여기에 사전 계약 이후 오랫동안 인도를 기다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ID.4 인기로 시작된 전동화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ID.5 출고 고객에게 특별 구매 보조금 200만원 가량을 추가로 제공한다. (*소진 시 종료) 이에 따라 공식 판매 가격 6,099만 원인 ID.5는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특별 구매 보조금 및 폭스바겐 구매 혜택을 모두 적용 시 4,5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기준, 지자체별 상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를 시작하는 ID.5와 더불어, 베스트셀링 전기차 ID.4의 국내 입항 및 출고가 내달 말로 예정된 만큼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 해 ID.4와 ID.5 쌍두마차와 함께 수입 전기차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ID.5 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은 외관 곳곳에서 드러난다. 차체 앞쪽부터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유려한 루프 라인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강조한다. 특히 유선형의 쿠페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0.26의 낮은 공기저항계수(Cd)로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실현한다.

전면부를 감싸는 3D 허니콤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전면부를 감싸 안는 듯한 윙렛 디자인이 적용돼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블랙 루프의 조화, 실버 스트립이 이어지는 필러 라인에 더해 바디 컬러로 마감된 도어패널은 ID.5만의 도시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또한,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의 혁신적인 설계 덕에 스포티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쿠페형 디자인은 물론, 탁월한 공간 활용도까지 갖췄다. 2,765mm에 달하는 휠베이스에 넓은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거주성을 강화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9ℓ, 2열 시트 폴딩 시 1,561ℓ에 달해 레저 활동이나 일상적인 트렁크 활용에도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ID.5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폭스바겐의 최신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및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되며, 최적화된 열관리 및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 탑재로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 0~100km/h 가속을 6.7초 만에 달성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과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에 힘입어 ID.5는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434km(도심 460km / 고속 402km),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5.0km/kWh(도심 5.3km/kWh / 고속 4.6km/kWh)이다.

82.836kWh 용량의 고효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충전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배터리 히터’ 기능이 적용돼 주변 환경 및 기온에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실내 중앙에 위치한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 및 개인화 구성은 물론 빠른 조작 반응성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로 야간에도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전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 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와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프론트 어시스트’, 주행 중 운전자가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시 주행을 멈추고 위급상황을 알리는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 모든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가 탑재되었다. 또한 어두운 밤길에서 최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역시 탑재된다.

이 외에도 메모리∙마사지∙열선 기능을 지원하는 ‘앞좌석 에르고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 ‘3-Zone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오픈&클로즈’,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도 두루 갖췄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