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전기차 제원 공개, 자체 개발 배터리 탑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제원 일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기반 전기차로 랜드로버가 자체 설계 및 제작한 117kWh 배터리, V8 엔진 수준의 듀얼 모터 등을 탑재한다. 상반기 중 공개되며,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기반 전기차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된다. 특히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국내 출시도 확정된 상태다. 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출시 당시 전기차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 시기는 미정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과 같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대비 섀시의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랜드로버 최초로 자체 설계 및 제작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가 적용됐다.

차세대 배터리는 344개의 각형 셀이 이중 적층 구조로 구성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500km 이상이 목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새로운 열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난방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주행거리와 효율성 극대화를 보장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랜드로버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과 연동돼 작동하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탑재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대 530마력 이상으로 V8 엔진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차체 제어 시스템은 내연기관 대비 100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