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의 누적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024년 9월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로,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함께 패밀리 SUV의 입지를 다진 결과다. 특히 우수한 연비와 뛰어난 안전성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100kW(136마력) 구동 전기 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60kW(81마력)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에, 4기통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결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 뛰어난 가속력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용량인 1.64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터만으로도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도심 주행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으며, 내부 시험 결과,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기준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 연료가 절감됐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패밀리 SUV로, 배터리와 차량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Prismatic type)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국내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 중 유일하게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은 냉각수를 이용해 배터리와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공기를 사용하는 공랭식보다 열전달 효율이 높아 배터리 온도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각형 배터리,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의 조합으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차체의 안전성도 돋보인다. 그랑 콜레오스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동급 최고 수준인 18% 비율로 적용했다. 여기에 980Mpa 이상의 기가 스틸(Giga Steel)과 초고장력 강판(AHSS) 등의 고성능 신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평가 대상 10개 차종 중 최고 점수인 86.9점을 획득, 1등급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그 밖에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국내 최초의 12.3인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동승객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차량 내에서 cinema(시네마)의 OTT 서비스와 FLO(플로)의 음악 스트리밍,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웹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무제한 5G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