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넥쏘, 1세대 넥쏘와 차별화된 포인트 살펴보기

현대차 2세대 넥쏘, 1세대 넥쏘와 차별화된 포인트 살펴보기

발행일 2025-06-25 01:01:28 이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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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최근 차세대 수소전기차, 신형 넥쏘를 출시했다. 2세대 모델인 신형 넥쏘는 5분 충전으로 720km 주행이 가능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의 수소전기차다. 신형 넥쏘 개발을 주도한 현대차 연구원들이 설명하는 디 올 뉴 넥쏘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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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패스트 팔로워에 가깝지만,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퍼스트 무버로 얘기된다. 지난 27년간 수소차 연구개발에 매진해 1998년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2013년 투싼 ix FCEV 양산, 2018년 넥쏘 양산, 2020년 수소트럭/버스 양산, 2025년 2세대 넥쏘 출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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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는 기존 넥쏘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 방향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복잡한 디자인의 1열 센터콘솔, 부족한 2열 공간, 아쉬운 1회 충전 주행거리, 배터리 전기차 대비 부족한 가속력, 비슷한 가격대 차량 대비 부족한 편의사양, 수소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특별함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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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는 본격적인 SUV 프로파일의 볼륨감 있는 외관 디자인과 HTWO 심벌을 표현한 독특한 전후방 램프, 720km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항속거리, 강화된 동력성능과 정숙성, 승차감 개선, 오디오 바이 B&W 시스템, 비전루프, 실내외 V2L, 그리고 2열 거주성 향상을 위한 설계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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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2 in 1+감속기 구조'에서 '3 in 1 일체형'으로 개선됐다. 전기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해 부피를 줄였다. 전기모터는 토크를 줄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속 회전을 통해 출력을 높였다. 냉각은 수냉식에서 유냉식으로 개선, 시스템 효율은 9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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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고전압 전력변환장치(BHDC)는 용량을 기존 40kW에서 80kW로 늘렸다. 이를 통해 회생제동 전력을 저장하고, 연료전지 스택의 전력 전환 능력을 키웠다. 또한 저전압 전력변환장치(LDC)의 용량을 기존 1.8kW에서 2.4kW로 증대해 12V 전압의 전장 시스템에 충분한 전력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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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는 최대 주행거리가 대폭 확대돼 720km에 달한다. 이는 기존 1세대 넥쏘의 609km나 투싼 ix FCEV의 415km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수소탱크 용량은 6.33kg에서 6.69kg으로 늘었다. 100km/h 정지가속은 7.8초로, 기존 모델의 9.2초 대비 1.4초 당겨져 배터리 전기차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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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성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료전지의 NET 최대출력은 85kW(116마력)에서 94kW(128마력)로 11% 향상, 배터리 출력은 40kW(54마력)에서 80kW(109마력)로 100% 강화, 전기모터 출력은 113kW(154마력)에서 150kW(204마력)으로 33%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성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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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기존 1.56kWh에서 2.64kWh로 늘리고, 드라이브 모드를 도입해 모드별 토크 응답 속도를 차별화했다. 그 밖에 스마트 회생제동 3.0, i 페달 3.0을 적용하고, 발진시 타이어 슬립을 억제해 저마찰 노면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등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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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료전지 시스템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스택내 잔여 수분의 동절기 빙결 가능성을 연료전지 시스템 저온 보호 로직을 통해 해결했다. 냉시동시 연료전지의 초기 가용성을 높여주고, 잔존수 배출을 방지한다. 또한 통합형 배출 시스템(수소, 물)과 히팅 배관, 선택적 물 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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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핸들링 부문에서는 스티어링 기어비 향상과 베어링 형상, 스트럿 모듈 최적화로 조향 응답성을 개선했다. 곡선로 진입 및 탈출시 구동모터가 가감속을 제어해 롤을 5% 줄이는 등 선회 응답성과 차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소음기 구조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 윈도우 두께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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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거주성에서는 시트 백프레임 슬립화로 추가 레그룸을 확보했다. 2열 리클라이닝 조절은 기존 8도에서 14도로 확대해 기존 등받이 각도 23도에서 최대 37도까지 지원한다. 특히 2열 도어 오픈각을 기존 70도에서 80도로 늘리고, 도어 파팅 라인을 개선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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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공간은 기본 510리터(+49), 2열 폴딩시 1630리터(+164)로 중형급 SUV 수준이다. 그 밖에 실내외 V2L을 최대출력 3.68kW를 지원한다. 실외 V2L은 커넥터리스 타입으로 별도의 커넥터가 필요하지 않은 구조다. 특히 V2L 사용량은 최대 110kWh로 아이오닉9의 88kWh 대비 25%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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