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르노삼성 SM7…부드러움 강조한 매력덩이

[시승기] 르노삼성 SM7…부드러움 강조한 매력덩이

SM7은 주행 중 특별하게 느껴지는 장점이나 놀랄만한 특징이 있는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주행을 마치고 시동을 끄면 여운이 남는다. 딱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경쟁차량과 제원표를 따져보며 비교해도 특출한 부분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시승 후 느낌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 매끈하게 잘 빠진 외관SM7의 콘셉트카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됐다. 기존의 SM7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췄다. 양산된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알페온 e어시스트…하이브리드는 거들 뿐?

[시승기] 알페온 e어시스트…하이브리드는 거들 뿐?

작년 이맘때 국내 등장한 알페온은 마치 조선시대 양반 같은 느낌이 드는 차였다. 경쟁 모델들이 앞다퉈 뛰는데 혼자 뒷짐을 지고 여유있게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나온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 e어시스트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에 환경을 생각하는 하이브리드 기능까지 추가돼 '덕망있는 양반'이라는 느낌이다.한국GM은 경쟁사간 출력 경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선 듯 하다. 무리하게 출력을 늘리기보다 안정적인 주행 능력과 편의성이 더 중요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

현대차가 최근 제품기획팀에 스파이나 점장이를 영입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현대차가 내놓는 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곧 내놓을 차를 한발짝 앞서서 내놓는 형국이기 때문이다.신형 i30을 보면 3가지 1.6리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지금은 140마력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28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올해말과 내년초에는 여기 204마력 터보엔진과 더블클러치변속기를 차례로 장착할 예정이다. 곧 독일 회사들이 마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K7 3.3 GDi…'손에 땀을 쥐는 동력 성능'

[시승기] K7 3.3 GDi…'손에 땀을 쥐는 동력 성능'

기아차가 지난 8월 출시한 K7 3.3 GDi를 시승했다. 3.0 GDi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소폭 상승 했을 뿐이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성능 향상은 대단했다. 차량이 통행이 드문 새벽, 자유로와 제2자유로에서 나름대로 극한의 상황까지 차를 몰아봤다. ◆ '거침없이 시원하게'…매력적인 3.3 GDi 엔진K7 3.3 GDi의 동력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 동급의 국산차는 물론이고 같은 배기량의 수입차와 견주어도 최고 수준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내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내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쉐보레 말리부 타보니…

[시승기] 쉐보레 말리부 타보니…"남다른 매력있는차"

이처럼 기대하지 않고 시승한 차는 몇 안된다. 한국GM 관계자들도 이번엔 어깨가 좀 움츠려져 있는듯 하다. 경쟁모델에 비해 엔진 출력과 연비 등 수치면에서 조금 뒤쳐져 출발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유독 세계적으로 수치에 강한 경쟁사들과 같은 한국땅에 있다는게 원망스럽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 차를 타보니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격성은 빼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튀는곳 없고 과격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BMW GT…'난 그대의 연예인'

[시승기] BMW GT…'난 그대의 연예인'

동명의 콘솔게임의 영향 때문인지 그란투리스모(GT)라면 속도가 빠른차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란투리스모는 ‘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 자동차’를 뜻한다. 빠르기만 하면 GT라고 불릴 수 없다. 장거리 주행에 맞게 편안해야 하고 많은 짐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세단이 유독 강세인 국내 시장에서 독특한 생김새로 매달 1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BMW의 정통파 그란투리스모, BMW GT xDrive를 시승했다. ◆ 너는 어느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올해 나온다는 SM3 전기차 타보니…미래 아닌 현실

[시승기] 올해 나온다는 SM3 전기차 타보니…미래 아닌 현실

프랑스 르노는 SM3(현지명 플루언스)의 전기차를 올해 말 내놓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도 르노삼성이 전기차를 내년중에 내놓기 위해 관련 작업을 진행중이다. 르노삼성은 전기차를 대수에 제한 없이 양산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난해 르노는 각종 전시회 등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차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Porte de Varsall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혼다 CR-Z…1등급 연비의 스포츠카

[시승기] 혼다 CR-Z…1등급 연비의 스포츠카

“기름값 걱정 없이 막 밟고, 잘 달리는 차야말로 최고의 차 아닌가”시승을 마친 한 기자가 CR-Z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꽤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짧은 시승 코스를 아쉬워하는 듯 했다. 지난 10일,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가평군 아난티클럽에서 자동차 기자들을 초청해 CR-Z 시승회를 진행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오가며 약 36km를 주행한 기자들은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웠다.CR-Z는 지난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시승기…'남자 향기 물씬 나는 만능 재주꾼'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시승기…'남자 향기 물씬 나는 만능 재주꾼'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을 시승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기존 3.6 가솔린 모델보다는 연비가 4.1km/l 좋고, 이전 디젤 모델에 비해서도 연비가 24% 정도 향상됐다. 인디언 부족인 '체로키' 부족에서 이름을 따 온 그랜드 체로키는 넓은 사막과 험로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디언을 떠올리게 한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프로드 전용 SUV임을 잊게 만드는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겸비돼 있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영상]혼다 CR-Z 타보니…

[영상]혼다 CR-Z 타보니…"갖고 싶은 디자인, 성능 더 강했으면"

혼다코리아는 지난 6일,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 혼다 CR-Z의 출시회를 개최했다. CR-Z 실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를 과감하게 삭제했다는 점이다. 스티어링 휠 양 옆에 날개 모양의 공간을 마련해 운전자가 주행 중 각종 버튼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는 사용빈도가 높은 에어컨 버튼 및 공조기 버튼을 배치했고, 왼쪽에는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 주행 모드 버튼과 사이드 미러 조정 버튼 등을 배치했다.

동영상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크라이슬러 300C, “과거를 묻지 마세요”

[시승기] 크라이슬러 300C, “과거를 묻지 마세요”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십 세단 300C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7년만에 풀체인지된 300C는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졌다. 크기는 더 커졌고 각종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7년 동안 갈고 닦아 완성됐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여전히 착한 가격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특별 금융 프로그램으로 월 34만원이면 탈 수 있다는 미국의 대형세단, 크라이슬러 300C를 시승했다. ◆ 한결 부드러워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포드 토러스…힘이 넘치는 미국 세단

[시승기] 포드 토러스…힘이 넘치는 미국 세단

힘이 넘치는 미국의 대형차를 만났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포드의 토러스SHO다. 6기통엔진으로 무려 370마력을 뿜어내는 고성능 차다. 토러스 뒤에 붙는 SHO는 매우 단순한 뜻을 갖고 있다. Super High Output. ‘킹왕짱’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미국인들의 직설적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토러스SHO는 기존의 토러스의 약점으로 지목받던 부분들을 대거 보강한 모습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덩치에 비해 부족한 엔진 출력, 토크스티어 현상 등의 문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포드 포커스, 골프 견제할 수 있을까

[시승기] 포드 포커스, 골프 견제할 수 있을까

포드의 야심작인 신형 포커스를 시승했다. 이달 19일 공식 출시되는 3세대 포커스는 ‘원-포드’라는 포드의 글로벌 전략에서 나온 핵심모델이다. 과거 포드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개발하고 생산·판매했다. 양측 모두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적합한 차를 판매한다는 전략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원-포드 전략은 기본적인 플랫폼을 동일하게 하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수익을 내는 장점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써보니] 레이싱 매니아 필수품 ‘이어플러그 ER20’

[써보니] 레이싱 매니아 필수품 ‘이어플러그 ER20’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첫 “F1” 경기라는 기쁨에 서킷에 가장 가까운 메인스탠드 하단에서 경기를 관람했었다. 평소 국내 레이싱경기장을 자주 다녔던 기억에 별다른 준비 없이 관람을 하던 필자는 F1 머신의 엄청난 엔진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귀마개를 구입했다. 스펀지 타입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은 눌러서 작에 만든 다음에 귀에 집어넣으면 되는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했다. 하지만, 이 귀마개는 모든

사용기박태준
Experiencing the Leisure of the Hyundai Sonata 2.0 Turbo

Experiencing the Leisure of the Hyundai Sonata 2.0 Turbo

On July 21st, I took the 271 horse powered engine Hyundai Sonata 2.0 Turbo for about an hour around Paju, KyungKi-do. Commonly for a 2.0 liter turbo car, it mostly is packed with about 200 horsepower under the hood. In fact, all of the new high-performance cars that Volkswagen or Audi have launched have a 2.0 liter engine with 210 horsepower. However, Hyundai launched their 2.0 turbo engine with an impressive 271 horsepower, which exceeds the common standards. This model is compared frequently with the Mitsubishi sports car Lancer Evolution (equipped with 290 horsepower). The Lancer Evolution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현대차 i40 가솔린,

[시승기] 현대차 i40 가솔린, "럭셔리와 실용성 접목 될 수 있을까"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은 변덕스럽다. 판매량으로 볼 때 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는 미국차를 선호하더니, 2000년대 들어 일본차를 원하나 싶더니 어느새 유럽차를 선호하는 쪽으로 점차 시각이 바뀌어가고 있다. i40는 그런 한국 소비자들의 시각에 맞춰 출시된 차다. 한국에서 왜건이 처음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이만큼 큰 기대를 안고 출시된 왜건은 일찌기 없었다. 사실 차가 갖춰야 할 덕목을 놓고 보면 왜건만한 것이 없다. 실내공간, 연비, 승차감,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써보니] 언제 어디서나 충전! 넉넉한 휴대용 보조배터리 ‘애니파워 AB10000’

[써보니] 언제 어디서나 충전! 넉넉한 휴대용 보조배터리 ‘애니파워 AB10000’

언제부턴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빨리 닳기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용 충전케이블에 연결된 상태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곤 한다.보통은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배터리를 교환하여 사용하면 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아이폰과 같이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정말 당황스럽게 된다.그래서 이

사용기박태준
[시승기] 닛산 큐브, '원조는 확실히 달라'

[시승기] 닛산 큐브, '원조는 확실히 달라'

닛산 큐브는 이달 초 공식 출시되기 전부터 국내도로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국내 자동차 역사상, 정식 수입되기 전 국내에 가장 많이 들어온 수입차다. 큐브는 이미 수많은 동호회를 만들어냈으며, 톱스타 이효리가 애용한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사전계약만 160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공식 출시되기 전부터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누린 큐브의 매력을 직접 파헤치기 위해 26일, 큐브를 시승했다. ◆ 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르쉐 월드로드쇼 참가해보니…'온 몸이 찌릿찌릿'

포르쉐 월드로드쇼 참가해보니…'온 몸이 찌릿찌릿'

8월 12일부터 22일 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하는 '2011 포르쉐 월드 로드 쇼'에 참가했다. '포르쉐 월드 로드 쇼'는 포르쉐 본사에서 직접 차를 가져와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행사로, 포르쉐의 다양한 차종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매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이 참가를 꿈꾸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본사에서 공수된 카에엔 터보, 파나메라 터보, 911 까레라 GTS 등 포르쉐의 12개 차종 총 24대가 시승 차량으로 참가했다. ◆ 가속, 브레

수입차 시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