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첫 F1대회.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빅 이벤트가 이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3대 스포츠의 하나로 이제 전남 영암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될 도시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의 F1 인기를 등에 업고 많은 이벤트들과 관련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기 그 무엇보다 F1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
입구부터 남다르다.
자동차의 굉음이 귓전을 때린다. 놀라서 한동안 멍해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하얀색 빛과 자동차의 배기음 소리가 흡사 F1 경기장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설렘과 흥분이 감돌았다.




나도 모르게 손이 가다.
알록달록 예쁜 디자인에 섬세함이 묻어나는 각종 전시품들. 나도 모르게 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욕구와 함께 손이 갔다. 현장 직원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상황이 무마되긴 했지만 사진으로라도 담자는 생각에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오색찬란한 전시품들을 감상해보자.






본 기자가 지난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참석한 GM대우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에서 만들었던 F1 모형도 있었다. 1주일 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우리가 만들었던 모형과 비교해보면서 재밌게 구경하였다.

마무리는 게임과 함께.
메인 전시회장을 빠져나오면 바로 옆에 서브 전시회장으로 자동차 게임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연인, 가족단위로 전시회장을 방문해도 충분히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석으로 인한 교통체증에 지친 당신, 게임으로라도 질주본능을 다시 한 번 깨워 보는 건 어떨까?
비록 F1에 대한 모든 갈증을 풀어주기엔 부족하지만 한 달여 남은 대회의 열기를 고취시키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전시회였다. 9월 8일부터 10월 31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영암가기 전에 꼭 한번 들렀다 가자.
이창환 객원기자 chaldemoong@daum.net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