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인천국제환경기술전’이 열렸다. 약 200여개의 관련 기술을 지닌 업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홍보하였으며 특히 기존 차량의 연비를 극대화하는 제품들과 배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하여 엔진의 출력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이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기술은 과급기 흔히 터보나 슈퍼차저라고 불리는 기술인데, 이는 엔진 속에 더 많은 공기를 주입하여 그 폭발력을 높여줌으로써 출력을 극대화하는 원리이다.
이에 반하여 이공칠TEC(www.usedpf.com)에서 선보인 이 연소개선장치는 내연기관의 불완전 연소현상의 개선을 위해 산소의 산화력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산소의 산화력 극대화의 방법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였다.

제품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면, 통상 에어필터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엔진으로 흡입되도록 연결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그 공기 흡입통로에 고전압(약 4만KW)의 프로브를 설치하여 이 프로브를 거친 공기 속의 산소분자(O2)들은 강한 고전압을 받게 된다.
이 때 강한 고전압을 받은 공기 속의 산소는 자연 상태의 산소보다 더 강한 활성상태로 변하게 되며, 이 활성화된 공기를 흡입한 엔진은 더욱 강한 연소를 실시해 차량의 출력향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제품을 기존 차량에 장착 시, 열효율 증가를 통해 토크상승 시간이 단축되어 출력효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연소가 극대화되면서 연비절감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배기오염의 대표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 또한 기존차량에 비해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정밀검사 불합격 차량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 강한 토크의 힘을 필요로 하는 건설 중장비차량 및 장거리 이동이 많은 관광버스 등에 보급되고 있으며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범 객원기자 fresh6298@gmail.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