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철지난 광고가 다시금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6년 8월 유튜브에 등록된 이 광고는 조회수 백만을 넘겼다. 경쟁사 브랜드까지 광고에 등장시키는 파격적 시도는 네티즌에게 ‘아우디 자동차 광고의 크리에이티브적 요소가 돋보이는 최고의 광고다’라는 호평을 듣게 하였다.
말 그대로 파격적이다. 타사 엠블럼을 여과 없이 노출시켰다. 게다가 각 브랜드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를 직접 언급 한 것은 아슬아슬할 정도다. 물론 광고에서 표현하려 하는 의도는 분명하다. 아우디는 각 경쟁 브랜드들이 선점하고 있는 대표 이미지(디자인과 안락함, 안전과 역동적 주행)를 균형 있게(또는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 광고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두가지 종류의 차가 있다. 아우디와 그 외의 자동차' 'There are 2 type of cars. Audi and the rest'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