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10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10

발행일 2011-03-14 11:23:54 김상영 기자

도요타코리아는 지난 10일, ‘2011 서울모터쇼’에서 코롤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롤라는 세계 누적 판매 3700만대 가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라고 도요타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에 탑라이더는 120년 자동차 역사상, 세계에서 많이 팔린 차를 모두 조사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비단 승용차에만 그치지 않고 소형차에서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특히 픽업트럭인 포드 F시리즈는 주로 미국 내에서만 판매 됐지만 도요타 코롤라 못지 않은 판매대수를 보였다. 또 최초의 대량생산차인 포드 모델T도 천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상위 10대 목록.

▲ 1위 도요타 코롤라 - 3700만대 (1966년~2010년)

1위 도요타 코롤라 - 3700만대 (1966년~2010년)

도요타 코롤라는 1966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까지 세계 시장에서 3700만여대가 판매됐다. 최근 도요타가 제 아무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도, 코롤라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제치고 올해 2월까지 월 판매대수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 2위 포드 F시리즈 - 3390만대 (1948년~2010년)

2위 포드 F시리즈 - 3390만대 (1948년~2010년)

포드 F시리즈는 픽업트럭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다. 작년 미국 전체 차량 판매에서도 52만여대로 1위를 기록했다. 포드 F시리즈는 이로써 25년 연속 판매대수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3위 폭스바겐 골프 - 2719만대 (1974년~2010년)

3위 폭스바겐 골프 - 2719만대 (1974년~2010년)

폭스바겐 비틀(본명: 폭스바겐 타입1)의 후속 모델로 개발된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6세대까지 전 세계에서 2719만대가 판매됐다. 독일의 국민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4위 폭스바겐 비틀 - 2152만대 (1938년~2003년)

4위 폭스바겐 비틀 - 2152만대 (1938년~2003년)

흔히 '비틀'로 불리는 '폭스바겐 타입1'은 히틀러의 지시에 의해 탄생됐다. 설계는 페르디난트포르쉐가 담당했다. 폭스바겐 타입1은 성능이 우수하고 보수성이 좋아 2차 세계대전에서 군용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60년대 선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70년대 일본차들의 공세로 인기가 사그라 들었다. 때문에 앞엔진 전륜구동으로 변경되면서 폭스바겐 골프로 세대 교체됐다. '비틀'이라는 애칭이 널리 사용됐지만, 폭스바겐은 이를 사용하기를 꺼렸다. 공식적으로 ‘비틀’이란 명칭이 붙은 것은 1998년 골프를 베이스로 하는 신차 ‘뉴비틀’을 발표하면서이다.

▲ 5위 포드 에스코트 - 2000만대 (1968년~2003년)

 5위 포드 에스코트 - 2000만대 (1968년~2003년)

포드의 소형차종인 에스코트는 1968년에서 2003년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됐다. 외관이 부분적으로 변경된 모델이 미국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각종 자동차 랠리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 6위 오펠 코르사 - 1800만대 (1982년~2010년)

 6위 오펠 코르사 - 1800만대 (1982년~2010년)

 오펠의 코르사는 1982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4세대까지 1800만여대가 판매됐다. 코르사는 오펠을 대표하는 소형차로 3도어, 5도어의 해치백 형태와 2도어, 4도어의 세단 형태로 판매된다.

▲ 7위 혼다 시빅 - 1650만대 (1973년~2010년)

 7위 혼다 시빅 - 1650만대 (1973년~2010년)

혼다 시빅은 1972년부터 생산되어 1973년부터 판매됐다. 미국에 진출한 차량 중 도요타 코롤라 다음으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6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8위 포드 모델 T - 1650만대 (1908년~1927년)

 8위 포드 모델 T - 1650만대 (1908년~1927년)

포드 모델 T는 포드가 만든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자동차다. 모델 T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내구성, 엔진 등으로 당시 미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시대를 연 모델로 평가받으며 20여년 동안 1650만여대가 판매됐다. 상당 부분 수작업을 동원해야 했으므로 막대한 고용을 창출한 모델이기도 하다.

▲ 9위 폭스바겐 파사트 - 1500만대 (1973년~2010년)

 9위 폭스바겐 파사트 - 1500만대 (1973년~2010년)

폭스바겐의 중형차인 파사트는 1973년을 시작으로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중형차로는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포니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우리눈에 익숙하다. 이탈디자인의 주지아로가 만든 디자인을 폭스바겐과 현대차에 팔았기 때문이다. 이탈디자인은 지난해 폭스바겐에 인수됐다.

▲ 10위 라다 니바 - 1350만대 (1980년~2010년)

 10위 라다 니바 - 1350만대 (1980년~2010년)

라다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니바는 러시아의 아브토파츠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우리 기준에서는 관심을 끌만한 차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과 러시아차 치고 비교적 우수한 내구성을 무기로 러시아와 동유럽 등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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