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 TOP10

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 TOP10

발행일 2011-03-18 19:20:22 김상영 기자

날로 치솟는 기름가격 때문에 좋은 연비를 가진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최근 160일 동안 오르기만 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 리터당 1693원에서 이달 12일, 리터당 1916원으로 160여 일 동안 223원 상승했다.

이에 탑라이더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의 연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도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각각 1위와 2위,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연비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소형차와 준중형차의 연비효율성도 눈여겨 볼 점이다. ‘경차가 연비가 좋을 것이다’라는 생각과 달리 10위안에 경차는 모닝뿐이다. 모닝의 라이벌 마티즈는 13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든 국내 차량은 모두 수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며, 수입차량은 모두 자동변속기 기준 연비다.

1위 도요타 프리우스 - 29.2km/ℓ

도요타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29.2km/ℓ의 연비를 가능케 하는 것은 순수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저속주행 시에는 전기모터의 동력으로만 주행을 하고 가속을 할 때나 고속주행 시에는 가솔린엔진이 주된 동력이 된다.

▲ 1위 도요타 프리우스 - 29.2km/ℓ

2위 렉서스 CT200h - 25.4km/ℓ

렉서스는 지난 2월, CT200h를 출시했다. 프리우스와 동일한 풀하이브리드 차량이며 전기차모드, 에코모드, 일반모드, 스포트모드 등 4개의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렉서스의 브랜드 이미지답게 호화스러운 실내도 특징이다.

▲ 2위 렉서스 CT200h - 25.4km/ℓ

3위 현대차 엑센트 1.6 디젤 수동모델 - 23.5km/ℓ

이번 달 출시된 엑센트 디젤 차량이 3위를 기록했다. 엑센트에 장착된 1.6리터 U2 디젤 엔진은 엔진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가스 유량을 변화시켜 연비 향상을 도우며 가변식 터보차저(VGT)도 우수한 연비에 한몫하고 있다.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20.0km/ℓ다. 

▲ 3위 현대차 엑센트 1.6 디젤 - 23.5km/ℓ

4위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 23.2km/ℓ

2001년 출시된 시빅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와 렉서스와는 다른 하이브리드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항상 엔진이 주된 동력을 담당하고 전기모터는 보조역할만 담당한다. 언덕을 오를 때나 급가속시 전기모터가 작동하며 내리막이나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 4위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 23.2km/ℓ

5위 혼다 인사이트 - 23.0km/ℓ

인사이트도 시빅과 같은 구조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89마력의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주된 동력으로 쓰이며 9kW의 전기모터가 보조역할을 한다. 도요타 프리우스처럼 공기역학적인 형태의 외관을 취하고 있다.

▲ 5위 혼다 인사이트 - 23.0km/ℓ

6위 기아차 프라이드 1.5디젤 수동모델- 22.0km/ℓ

기아차 프라이드 디젤이 6위를 차지했다. 프라이드 디젤은 저렴한 가격, 우수한 연비와 높은 토크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8.3km/ℓ다. 올해 후속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 6위 기아차 프라이드 1.5디젤 - 22.0km/ℓ

7위 기아차 모닝 1.0 가솔린 수동모델- 22.0km/ℓ

지난달 국내 판매 대수 1위를 차지한 모닝이 7위를 차지하며 경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넓은 실내공간과 대형차 못지않은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모닝의 자동변속기 모델 연비는 19.0km/ℓ다.

▲ 7위 기아차 모닝 1.0 가솔린 - 22.0km/ℓ

8위 현대차 i30 1.6디젤 수동모델 - 22.0km/ℓ

이번 달 출시된 i30는 U2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엑센트 디젤과 같은 엔진으로 128마력의 최고출력과 26.5kg·5의 최대토크를 낸다. 한편, 유로5 배기규제도 만족시켜 연간 약 11만원 가량의 환경개선부담금도 면제된다.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8.1km/ℓ다.

▲ 8위 현대차 i30 1.6디젤 - 22.0km/ℓ

9위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 - 21.9km/ℓ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105마력을 발휘하는 고효율 디젤엔진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의 7단 DSG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뛰어난 연비를 낸다.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스타트-스탑시스템과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 9위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 - 21.9km/ℓ

10위 푸조 3008 1.6 HDi MCP E5 (자동화 수동변속기) - 21.2km/ℓ

SUV인 푸조의 3008이 10위를 기록했다. 경차와 소형차를 제치고 순위에 든 것이 이색적이다. 수동변속기를 자동화해 이 차 운전을 처음하는 사람은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친환경을 목표로 개발된 신형 1.6 HDi 엔진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10% 가량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반면, 토크는 전 모델에 비해 12.5% 상승해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 10위 푸조 3008 1.6 HDi MCP E5 - 21.2km/ℓ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