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차 TOP3…집채만 한 차들의 정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차 TOP3…집채만 한 차들의 정체는?

발행일 2011-06-05 10:09:42 김상영 기자

큰, 매우 큰, 무지하게 큰, 어마어마하게 큰…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차들이 있다. 실제로 본다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크기에 놀라고 시속 50km 정도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상상해보자. 지구를 지키는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의 대여섯 배 되는 덩치를 가진 덤프트럭이 내 차를 바짝 쫓는다면…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일반 도로에서는 볼 수 없지만, 지구상에는 길이가 20m, 너비가 7미터, 높이가 7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차들이 있다. 주로 대형 건설현장이나 광산에서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덤프트럭 중 울트라(Ultra) 클래스로 분류되며, 홀(Haul) 트럭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인부 천명 이상의 일을 해낸다고 한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크기로 봤을 때 GM에서 제작한 테렉스 타이탄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차로 조사됐다. 거대한 테렉스 타이탄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20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필요할 정도다. 현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캐나다 스파우드(Sparwood)에 관광용으로 전시돼있다.

아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차 TOP3.

1위 테렉스 타이탄(Terex Titan)

테렉스 타이탄은 1973년 GM에서 제작됐다. 길이 20.09m, 너비 7.57m, 높이 6.88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지녔다. 차체의 무게는 260t에 달하며 350t까지 적제가 가능하다. 타이어의 지름만 해도 3.35m나 된다.

엔진은 무려 169리터의 1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3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의 크기만 해도 소형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테렉스 타이탄은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사고가 난다면 대형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에 저속으로만 주행한다고 한다.

 

▲ 1위 테렉스 타이탄(Terex Titan)

 

2위 코마츠 930E (Komatsu 930E)

세계적인 일본의 건설장비 회사 코마츠의 코마츠 930E가 2위를 차지했다. 코마츠 930E는 테렉스 타이탄과 마찬가지로 울트라 클래스 트럭으로 분류되며 1995년에 제작됐다. 2010년에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트럭으로 선정된바 있다.

코마츠 930E의 길이는 15.60m이며 너비는 9.19m다. 높이는 7.37m이며 휠베이스만 해도 6.65m에 달한다. 테렉스 타이탄에 비해 길이만 짧을 뿐 너비와 높이는 더 크다. 320t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270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64km다.

 

▲ 2위 코마츠 930E (Komatsu 930E)

 

3위 캐터필러 797F (CAT 797F)

미국 건설기계 제조회사의 캐터필러 797F은 CAT 797 시리즈 중 가장 최신 모델로 2009년 발표됐다.

길이는 15.09m 높이는 7.44m에 달하며 타이어를 포함한 너비는 9.53m에 이른다. 106.01리터의 20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3793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68km이고 최대적재용량은 363t이다.

연료탱크의 용량은 6814리터이며 냉각수의 용량만 해도 1194리터에 달한다. 타이어의 지름은 4m이고 폭은 150cm에 이른다.

 

▲ 3위 캐터필러 797F (CAT 79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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