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초에 1장’ 초고속 프린터 ‘마하젯’ 출시

LG전자, ‘1초에 1장’ 초고속 프린터 ‘마하젯’ 출시

발행일 2011-06-21 18:59:43 박태준 기자

LG전자(www.lge.co.kr)가 세계 최고속 컬러 프린터인 ‘LG 프린터 마하젯’을 국내 시장에 내놓고 프린터 시장의 강자(强者)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중구 남대문로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박시환 모니터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프린터 마하젯’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 LG전자 모델이 1초에 1장 인쇄하는 '꿈의 초고속 프린터 'LG프린터 마하젯'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신개념 PSA 기술 적용, 1초에 1장 인쇄하는 ‘꿈의 초고속 프린터’

이 제품은 기존 잉크젯과 레이저 인쇄 방식의 장점을 혼합한 차세대 PSA(Page Straight Array) 기술을 적용해 흑백과 컬러 모두 1초에 1장, 1분에 60장 인쇄가 가능한 ‘꿈의 초고속 프린터’이다.

PSA인쇄 방식은 용지의 폭과 같은 고정형 프린트 헤드가 잉크를 정밀하고 빠른 속도로 직접 분사(Direct Printing)해 초고속 인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미지와 일반 문서를 동일한 속도로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프린터 마하젯’은 미국 멤젯社가 개발한 A4 용지 폭(8,77인치)의 고정형 프린트 헤드(Memjet?PSA)를 탑재했으며, 이 헤드의 7만 400개의 노즐을 통해 1초에 9억개의 미세한 잉크 방울을 분사한다.

기존 잉크젯은 헤드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선(Line) 단위로 인쇄함으로써 밀도가 높은 사진과 이미지를 출력할 경우 속도가 50% 이상 느려지고, 레이저 프린터는 드럼을 이용한 간접 인쇄로 속도의 한계가 있었다.

한편, 이 제품은 라이라 리서치(Lyra Research), 갭 인텔리젼스 (Gap Intelligence) 등 권위 있는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A4 컬러 데스크톱 프린터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린터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11년 6월 1일 리포트 기준)

- 유지비 70% 절감, 소모성 부품 등 숨은 비용도 없어

최근 컬러 인쇄가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의 증가로 고객들이 느끼는 인쇄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는 최저 수준의 유지 비용도 혁신적이다.

미세 잉크 분사(Hyper Small drop) 방식을 채택해 기존 잉크젯 프린터의 단위 잉크 방울 크기의 5분의 1 수준인 미세 잉크를 분사함으로써 잉크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급속 건조도 가능하게 했다.

컬러 1장 당 인쇄 비용이 55원에 불과, 기존 컬러 레이저 프린터 (200원) 대비 최대 70%까지 절감이 가능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에서 월 2,000매씩 컬러 인쇄를 할 경우 3년간 약 1,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기존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정착기(용지에 글씨를 고정시키는 부품)와 각종 롤러 등 다양한 소모성 부품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필수적인데 반해, 직접 인쇄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의 경우 소모성 부품 자체가 없어 숨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 소비 전력과 탄소 발생 17분의 1로 줄인 친환경 그린 프린터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집약됐다.

‘LG 프린터 마하젯’은 인쇄 시 32와트(W)에 불과한 최저 수준의 소비 전력을 구현, 동급 컬러 레이저 프린터(약 600W 수준)의 전기 요금과 탄소 발생량을 무려 17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기존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냉각 팬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이 없고, 오존 등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나 분진도 크게 줄어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친환경 프린터이다. 출하가는 75만원.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프린터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인쇄 속도, 유지 비용, 사용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잉크젯, 레이저 프린터와 철저히 차별화할 계획이다.

빠른 컬러 인쇄 속도와 낮은 유지 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금융기관, 서비스업체, 관공서, 학원, 학교 등 특정 시간 많은 양의 인쇄가 집중되고 인쇄 및 유지 보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

또,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도 친환경 프린터로서의 경쟁력을 알려 나간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멤젯(Memjet)社와 PSA 프린터 시장 및 제품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멤젯은 3,000여개의 프린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100만분의 1) 이하의 정밀도로 초미세 기계구조물을 만드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을 응용한 PSA 인쇄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PSA 기술을 상용화한 신개념의 ‘LG프린터 마하젯’을 앞세워 기술적으로 정체되어 있던 프린터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는 2025년형 모닝을 15일 출시했다. 2025년형 모닝은 연식변경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풀오토 에어컨이 추가됐다. 가격은 1395~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세부 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95만원, 프레스티지 1575만원, 시그니처 1775만원, GT-라인 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가격은 기존 2024년형과 비교해 트렌디 70만원, 프레스티지 75만원, 시그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는 DS N°4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으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DS N°4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개선됐다. DS N°4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DS는 최근 차명 체계를 DS N°(Number)로 변경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DS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는 C-HR을 1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개했다. C-HR은 e-TNGA 2.0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 SUV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EPA 기준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단일 사양으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소형 전기 SUV다. C-HR 북미형은 유럽형과 다르게 전기차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2026년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e-TNGA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50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는 13일 블랙 배지 스펙터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2도어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대담한 외관과 선명한 인테리어 요소가 특징이다.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브랜드 첫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모델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는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을 13일 공개했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는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모델로 짐 클라크가 몰았던 로터스 레이스카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60대 한정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해 짐 클라크 트러스트와 협업한 특별 모델이다. 짐 클라크는 1959년 로터스 엘리트로 르망 24시 레이스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152만원부터다. 2025년형 아이오닉5는 N 라인이 익스클루시브까지 확대됐다. 가격은 스탠다드 E-벨류+ 4740만원, 익스클루시브 5030만원, 롱레인지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450만원, N 라인 익스클루시브 5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