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시작됐다. 15일에는 결승전 출발 위치를 결정짓는 예선전이 펼쳐지고 16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레드불의 세바스찬페텔이 월드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페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1950년 영국 실버스톤서킷에서 첫 번째 공식 F1 경기가 열린 이래 매년 한 명의 월드챔피언이 탄생했다. 하지만 6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선수는 단 32명에 불과하다.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보니, 3회 이상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선수는 총 8명이다.
아래는 F1에서 3회 이상 월드챔피언에 오른 선수 8명의 목록.
◆ 1위 : 미하엘슈마허 (1994~1995, 2000~2004, 총 7회 우승)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슈마허가 총 7회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는 총 91번의 그랑프리 우승했으며 5회 연속 월드챔피언(2000~2004)이라는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 2위 : 후안마누엘판지오 (1951, 1954~1957, 총 5회 우승)
슈마허의 뒤를 이은 선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인 후안마누엘판지오다. 판지오는 초창기 F1을 휩쓸며 총 5회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다. 또, 4회 연속 월드챔피언(1954~1957)에 등극한 바 있다.

◆ 3위 : 알랭프로스트 (1985~1986, 1989, 1993, 총 4회 우승)
프랑스 출신의 알랭프로스트는 F1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기로 평가받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다. 총 4회 월드챔피언을 지냈다. 특히, 브라질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아일톤세나와 라이벌로 유명하다.

◆ 4위 : 아일톤세나 (1988, 1990~1991, 총 3회 우승)
총 3회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선수로는 아일톤세나, 넬슨피케, 니키라우다, 잭브라밤, 재키스튜어트 등이 있다. 아일톤세나는 어떤 경기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는 F1의 영웅이었지만 91년 경기중 사고로 아쉽게 생을 마감했기 때문에 3회에 불과한 우승 기록이 더 안타깝다.

◆ 4위 : 잭브라밤 (1959~1960, 1966, 총 3회 우승)

◆ 4위 : 재키스튜어트 (1969, 1971, 1973, 총 3회 우승)

◆ 4위 : 넬슨피케 (1981, 1983, 1987, 총 3회)

◆ 4위 : 니키라우다 (1975, 1977, 1984, 총 3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