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기아차 부스…신차 없어 기자들 '외면'

썰렁한 기아차 부스…신차 없어 기자들 '외면'

발행일 2012-01-11 05:38:42 미국 디트로이트=전승용 기자

기아차가 세계 각국의 기자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2011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열렸다.

기아차는 코보 센터에 약 398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K5 레이스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그러나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 모델(세계 최초 공개) 및 북미 프리미어 모델(북미 최초 공개) 등 신차를 공개하지 않았고, 프레스 데이에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도 개최하지 않았다.

▲ 디트로이트모터쇼 프레이데이 둘째 날, 기아차 부스가 썰렁하다

기아차는 작년 미 프로농구 NB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그리핀을 콘셉트로 제작한 농구공 문양의 오렌지색 K5 하이브리드를 전시했지만, 이는 작년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마쇼(SEMA)에 출품한 농구공 콘셉트의 K5와 유사한 콘셉트여서 그리 관심을 끌지 못했다.

▲ 기아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K5 레이스카 등 19개 차종을 전시했다

또, '2012 피렐리 월드 챌린지 챔피언십'에 출전할 K5 레이스카를 전시하기도 했지만, 기자들 관심은 다른 메이커들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쏠렸다.

디트로이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가한 한 외신 기자는 "기아차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들과 경쟁하며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음에도 별다른 신차를 공개하지 않아 실망했다"면서 "이번 모터쇼는 작년의 판매 저조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 및 콘셉트카를 공개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벨로스터 터보를, 북미 프리미어 모델로 제네시스 페이스 리프트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 현대차 부스. 기아차 부스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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