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마주 보는 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캠핑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발행일 2012-01-31 15:31:50 강대현 캠핑칼럼니스트

동계 캠핑의 딜레마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텐트를 나서면 세상은 어느새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국의 모습이다. 모닥불을 피우고 릴렉스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으로 만끽하는 캠핑의 여유로움. 야생 본능을 타고 난 진정한 캠핑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동계 캠핑의 로망이다.

하지만 막상 떠나보면 현실은 다르다. 눈이라도 내려주면 아이들과 야외에서 놀기라도 하겠지만 추운 날씨탓에 아이들은 텐트를 벗어나지 못하니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게임이고 이렇게 텐트에만 있을 것을 무엇하러 생고생이냐는 안지기의 투덜거림은 휴일에도 쉼이 없다. 아이도 즐겁고 어른도 즐거울 캠핑은 없을까?

캠핑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스톤밸리 캠핑장’.
작년 여름에 새롭게 문을 연 신생 캠핑장이지만 뛰어난 캠핑 여건과 세심한 고객 관리로 캠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올 겨울에는 기존 수영장이 있던 자리에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른 만원, 어린이 9천원이지만 캠핑장 이용 고객은 누구나 오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슬로프 길이도 기대 이상이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연신 괴성을 질러대는 것을 보니 짜릿함을 즐기기에 충분한 구조이며 충돌 위험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한명씩만 내려 보내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유아용 슬로프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4명의 안전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부모의 걱정을 덜어 준다. 눈썰매에 지칠 무렵, 썰매장 한 켠에 위치한 휴게 공간의 화목 난로와 간식 거리들은 아이들의 추위와 출출함을 해결하기에 충분하다.

표현해야 사랑이다.

캠핑장에 밤이 내린다.
하루 종일 눈썰매에 지친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 것이다. 비싸지 않아도 좋을 와인 한잔과 상큼한 안주를 준비하자. 오늘밤, 아내에게 처음 만났던 그때의 설레임과 사랑을 다시 한번 고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자랑스런 아빠가 되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용 정보]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http://cafe.naver.com/bongyanstonevalley)하여야 한다. 아직 정확한 지번이 없으나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105-1’로 찾으면 버스 종점이 나온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군인아파트를 지나면 100미터 정도 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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