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여행] 캠핑의 밤은 아름답다

[마주 보는 여행] 캠핑의 밤은 아름답다

캠핑의 밤을 밝혀 줄 랜턴의 종류

발행일 2012-03-02 16:33:44 강대현 캠핑칼럼니스트

지난 몇 회에 걸쳐 가족 캠핑에 필수적인 기본 장비의 구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캠핑의 밤을 밝혀 줄 랜턴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랜턴은 야간에 빛을 밝혀 활동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나 야간 캠핑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 주는 간접적 효과도 상당하다. 랜턴은 기본적으로 생활 공간, 취사 공간, 취침(이너) 공간에 각각 하나씩 필요로 하며 이러한 랜턴들은 사용 연료에 따라 전기형, 연소형(가스, 가솔린 및 등유), 건전지형으로 나누어진다. 종류 또한 무척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용도와 사용 환경에 적합한 효율적인 구성이 필요하다.

▲ 사진 제공 : ‘안나’

가스 랜턴 

▲ 코베아 수퍼노바, 코베아 뉴갤럭시, 콜맨 노스스타LP

 캠핑에서 너무 많은 종류의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연료를 통일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가스 랜턴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너의 연료인 이소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며 충분한 광량은 물론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야간에 캠핑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필수품인 동시에 여름철에는 벌레 퇴치의 효과까지도 있어 캠핑의 메인 조명으로 사용되는 필수 랜턴이다. 하지만 이너텐트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추위에 약한 연료의 특성상 동계에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 또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가솔린 랜턴 

▲ 콜맨 노스스타, 콜맨 투맨틀파워하우스, 스노우픽 기가파워 WG

 가스 랜턴이 동계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랜턴이 가솔린 랜턴이다. 추운 날씨에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해주며 랜턴 하나만으로도 사각 타프 아래의 전체 공간을 밝힐 만한 충분한 광량이 최고의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로 가솔린 연료를 준비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액체라는 연료의 특성상 불완전 연소를 통해 발생하는 그을음이 등피(유리)에 닿아 검게 변하여 자주 관리하고 청소해 주어야 하는 등 사용과 관리에서 주의가 필요로 한다.

등유 랜턴 

▲ 패트로막스(스톰, 파라핀유 권장)
  ▲ 패트로막스(오리지널)

 ‘패트로막스’가 가장 대표적인 등유 랜턴이다. 높은 품질로 뛰어난 내구성, 등유 1리터로 8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랜턴보다도 최고의 광량이 가능하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고 다루기에 매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다.

전기 랜턴 

▲ 방수(작업)등 - 워크램프

요즘 대부분의 오토캠핑장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여 많은 사용되는 랜턴이다.

넉넉한 광량과 적은 에너지 소비가 최고의 장점이라 하겠으나 반드시 전기가 가능해야 한다는 장소적 제약이 있다. 일반적으로 ‘작업등’이라 불리는 전기등이나 방수 기능이 추가된 형태의 랜턴을 많이 사용하며 저녁이나 야간에 캠핑장에 도착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한 랜턴이다.

건전지 랜턴

▲ 콜맨 쿼드LED, 코베아 썬더III, 스노우픽 호즈키

일반적으로 화재나 질식의 위험 때문에 가스 랜턴이나 가솔린 랜턴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이너 텐트의 조명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 랜턴이다. 보통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이 많이 사용되나 건전지의 수명이 길지 못하고 광량이 풍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캠핑의 밤은 아름답다

캠핑에서 랜턴은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기본적인 랜턴의 추천 구성은 전기등 1개, 가스 랜턴 또는 가솔린 랜턴 1개, 건전지 랜턴 1개이며 추가로 작은 손전등이나 헤드 랜턴 하나 정도 추가로 준비하면 충분하다 하겠다.

은은한 랜턴 불빛 아래에서 한껏 서로의 마음을 마주 볼 수 있는 여행, 그 아름다운 캠핑의 세계로 떠나보자.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은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오픈톱 라인업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전용 디자인 요소로 고급감을 높였다. 각각 60대 한정 생산된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의 오픈톱 라인업을 의미하는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작했다. 각각 60대 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신형 IS 공개, 세 번째 부분변경..고급감 '업'

렉서스 신형 IS 공개, 세 번째 부분변경..고급감 '업'

렉서스는 신형 IS를 10일 공개했다. 신형 IS는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천연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장식 등으로 고급감이 업그레이드됐다. 개선된 ADAS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IS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콤팩트 세단으로 1999년 첫 출시 이후 약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IS는 렉서스 전동화에 맞춰 단종이 예고됐는데, 세 번째 부분변경을 통해 판매가 계속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 AWD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서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E-Four 시스템을 통해 연비는 유지, 안정성을 높여 SUV의 대안으로도 보여진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프리우스 HEV FWD, 프리우스 PHEV FWD에 이어 선보인 신차로, 5세대 프리우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7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 대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생산 라인 디렉터와 아태지역 기자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노메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Q1. 람보르기니의 기존 퓨오프 모델들은 디자인과 성능, 경량화에서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요? A1. 이번 차량에는 여섯 가지 핵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