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23일 개막, 대륙만큼 큰 스케일에 ‘주목’

베이징모터쇼 23일 개막, 대륙만큼 큰 스케일에 ‘주목’

발행일 2012-04-21 21:34:15 김상영 기자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는 1천여대가 넘는 차량이 전시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 120대에 달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자리 잡은 ‘2012 베이징모터쇼(2012 Auto China)’가 2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베이징모터쇼는 ‘혁신을 통한 도약(Leading Through Innovation)’이란 주제로 중국 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1125차종이 전시되며 이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차종만 120대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터쇼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무대로 보고 있다.

◆ 현대기아차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를 처음 공개하고 지난 19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등 총 21대의 완성차와 블루링크 등 5종의 첨단시술을 선보인다.

▲ 현대차 신형 싼타페
기아차는 카니발 리무진 2.2와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트랙스터 등 17대의 완성차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참석해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일부매체의 보도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국GM

한국GM은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미래(Miray)'를 비롯해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트루(Tru) 140S'와 '코드(Code)  130R' 등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 쉐보레 트루(Tru) 140S 콘셉트카
◆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의 모기업 르노그룹은 신형 SM7의 중국 수출 모델인 탈리스만(TALISMAN)을 필두로 르노삼성 차량 4종을 선보인다. 특히 르노그룹의 카를로스곤 회장은 올해를 르노의 중국 진출 원년으로 삼고 중국 수출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SM7의 공개를 위해 직접 모터쇼에 참석한다.

▲ 르노 탈리스만(TALISMAN)
◆ 쌍용차

쌍용차는 중형 전략차종 모델인 '체어맨W 2.8'을 최초로 공개하고 코란도C, 렉스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또 글로벌 모델로 개발 중인 'XIV-2' 콘셉트카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 쌍용차 XIV-2 콘셉트카
◆ 유럽 브랜드

BMW는 신형 3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또 6시리즈 그란 쿠페, M6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클래스, 소형 쿠페형 세단인 CSC 콘셉트카 등을 공개한다.

▲ BMW 신형 3시리즈 롱휠베이스
아우디는 신형 RS Q3와 중국 전략 모델인 A6L 등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인 누메로9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는 SU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벤틀리는 신형 V8 엔진이 장착된 신형 콘티넨탈 GT와 SUV 모델인 EXP 9F를 공개한다.

◆ 일본 브랜드

도요타는 도요타․렉서스 브랜드를 합쳐 총 50개 차종을 출품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전기차(EV) 등 다수의 친환경 차종을 전시하고 FT-EVⅢ 전기 콘셉트카, 렉서스 LF-LC 콘셉트카 등을 중국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 도요타 FT-EVⅢ 콘셉트카
스바루는 중국형 레거시를 공개하고 혼다와 닛산은 중국과의 합작사를 통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 북미 브랜드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적인 정서를 담은 300C 디자인 콘셉트카와 지프 랭글러 디자인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포드는 중국형 쿠가와  중국형 포커스 등을 공개한다.

▲ 크라이슬러 300C 중국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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