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차] 현대차 신형 싼타페…“단연 돋보이는 신차”

[이달의 차] 현대차 신형 싼타페…“단연 돋보이는 신차”

발행일 2012-04-30 16:45:57 김상영 기자

4월은 연이은 신차 출시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총 18차종의 신차가 선보여졌으며 국산차는 8차종, 수입차는 10차종의 신차가 출시됐다. 총 8차종의 신차가 출시된 지난 3월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 현대차 신형 싼타페…“7년만에 풀체인지”

이달 출시된 신차 중 단연 돋보이는 차량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다. 7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싼타페는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 계약 대수만 1만5천대를 넘어섰고 국내 SUV 사상 최고 기록이다.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7에어백 시스템, 하체상해저감장치, 차세대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초고장력 강판 등이 적용돼 안전성이 높아졌으며 블루링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장착돼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또, 스마트 내비게이션, 신규 오디오 시스템, 220V 인버터, 코너링 램프, 플레스 스티어, 크루즈 컨트롤 등도 적용됐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대는 2800만원에서 3400만원 전후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GM, 아메리칸 머슬 ‘쉐보레 콜벳’ 출시

기아차는 지난 2일, K5 하이브리드의 경제형 모델인 ‘K5 하이브리드 디럭스’를 출시했다. K5 하이브리드 디럭스는 블랙 가죽시트를 인조가죽시트로 변경,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사이드 리피터,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하며 가격을 낮춘 기본형 모델로 기존 럭셔리 모델(2965만원)보다 110만원 저렴한 2855만원이다.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디럭스

현대차는 지난 3일, 20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벨로스터 터보를 출시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1.6리터 터보 GDi 엔진이 장착돼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2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벨로스터 터보는 익스트림(Extreme)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2195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2345만원이다.

▲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쌍용차는 지난 9일, 2013년형 체어맨 H·W를 출시했다. 2013년형 체어맨은 차량의 가치는 높이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췄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2013년형 체어맨H의 가격은 3630만원~4630만원, 2013년형 체어맨W의 가격은 5630만원~1억465만원이다.

▲ 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 H

한국GM은 지난 18일,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품목들을 대거 적용하는 한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 가격으로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킨 쉐보레 말리부 디럭스팩을 출시했다. 쉐보레 말리부 디럭스팩의 판매가격은 2391만원으로 기존 말리부 LS보다 196만원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 쉐보레 말리부

한국GM은 30일, 미국 머슬카의 자존심인 쉐보레 콜벳을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쉐보레 콜벳에는 6.2리터급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8.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8640~8940만원이다.

▲ 쉐보레 콜벳

◆ 한달 새 오픈카만 5차종…“봄바람을 느낀다”

4월, 수입차 브랜드가 선보인 신차 중 절반은 오픈카다. 수입차 브랜드는 더욱 다양한 차종을 국내에 출시하고 특수한 소비계층 공략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4월 출시된 오픈카의 가격을 살펴보더라도 3990만원에서부터 4억1500만원까지 매우 폭이 넓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일, 아우디의 슈퍼카 R8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아우디 R8 GT 스파이더를 출시했다. 전세계 333대 한정 생산되는 아우디 R8 GT 스파이더는 국내에 6대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억4290만원이다.

▲ 아우디 R8 GT 스파이더

마세라티 공식수입사인 FMK는 지난 4일, 4인승 오픈카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트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스포트에는 4.7리터 V8 엔진과 ZF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돼 마세라티 중 가장 빠른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로 출시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 최대토크는 52kg·m며 최고속도는 시속 285km다.

▲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일, 골프의 오픈카 모델인 골프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 골프 카브리올레에는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소프트탑이 장착돼 오픈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 이하에서는 탑을 열고 닫을 수 있다. 골프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390만원이다.

▲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는 지난 16일,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인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458 스파이더의 접이식 하드톱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내로 완벽하게 접혀 들어간다. 또, 하드톱의 무게는 기존 소프트톱보다 25kg나 더 가벼울 뿐 아니라 작동시간도 14초에 불과해 신속하게 열리고 접힌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가격은 4억1500만원부터다.

▲ 페라리 458 스파이더

이밖에 4월에는 미니 굿우드, 폭스바겐 신형 CC, 시트로엥 DS3,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B클래스, 로터스 에보라 IPS 등이 출시됐다.

 

◆ 탑라이더의 ‘이달의 차’ : 현대차 신형 싼타페

3가지 차종을 놓고 '이달의 차' 경합을 벌인 가운데, 탑라이더는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를 최종 선택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대한 관심은 최근 출시된 차량 중 가장 높았다. 현대차 내부에서 거는 기대치, 소비자들의 관심 등이 잘 맞아 떨어져 국내 SUV 사상 최고의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인기도 높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 성능, 안전편의사양 등이 이전 모델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모든 것이 국내 소비자들 입맛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충분하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YD 돌핀 국내 인증, 60kWh 배터리..주행거리 354km

BYD 돌핀 국내 인증, 60kWh 배터리..주행거리 354km

BYD코리아의 엔트리급 전기차, 돌핀(돌핀 액티브)이 국내에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BYD코리아는 최근 돌핀 60.48kWh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모델의 주요 사양으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60.48kWh 배터리팩, 복합 주행거리 354km(도심 388, 고속 312)로 롱레인지 사양이다. BYD코리아는 국내에 중형 세단 전기차 씰(SEAL),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 아토3(ATTO 3), 중형 SUV 전기차 씨라이언7(SEALION 7)을 선보였으며, 소형 해치백 전기차 돌핀(DOLPHIN)의 출시를 앞두고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CR-V 부분변경, 11월 국내 출시..바뀌는 부분은?

혼다 CR-V 부분변경, 11월 국내 출시..바뀌는 부분은?

혼다 CR-V 부분변경이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CR-V는 디자인 변화는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북미시장 기준 터프한 분위기의 트레일스포트(TrailSport) 트림을 추가했다. 트림 구성은 기존과 유사하게 상위 트림에 하이브리드가, 하위 트림은 가솔린 터보가 적용된다. 2026년형 CR-V로 불리는 CR-V 부분변경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신규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트레일스포트에는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와 신규 컬러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트윙고 E-TECH 공개, 매력적인 도심형 전기차

르노 트윙고 E-TECH 공개, 매력적인 도심형 전기차

르노는 6일(현지시각) 도심형 전기차, 트윙고 E-TECH를 공개했다. 트윙고는 1992년 선보인 르노의 아이코닉한 소형차로 A-세그먼트 시티카를 대표한다. 트윙고 E-TECH는 불과 2년전 공개된 콘셉트카를 양산차로 구현했다. 출고는 2026년 초 시작되며 가격은 2만유로(3344만원) 미만이다. 유럽의 A-세그먼트 시장은 규모가 줄었다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의 운전자들은 도심 생활이나 세컨드카로 설계된 합리적인 시티카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픽업트럭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세일즈는 현대차 호주법인 CEO 돈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경쟁할 래더 프레임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현재 북미시장에 판매중인 싼타크루즈 외에 바디 온 프레임(BoF) 중형 픽업트럭을 2030년까지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투아렉 오너 클럽’은 오너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활동으로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신경외과 전문의, 기업인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리더의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오너들로 구성되었다. 오너 클럽의 첫번째 활동인 이번 화보는 ‘보여지는 화려함보다 본질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의 최상위 모델, 셀레스틱(CELESTIQ)의 시작 가격이 40만달러(5억7784만원)로 인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캐딜락은 2026년형 셀레스틱의 가격을 기존 34만달러(4억9116만원)에서 40만달러로 올리고,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화한다. 2026년형 셀레스틱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 글래스 루프가 표준으로 제공되며, 8년 동안 커넥티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를 간소화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반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의 SDV 요소 중 하나인 플레오스 OS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그랜저 부분변경 전기차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수평형 LED DRL의 디자인과 함께 헤드램프의 형상, 범퍼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수평형 LED DRL의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데, 현행 모델이 스타리아와 유사한 느낌과는 다르다. 현행 모델의 4구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최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판매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디지

신차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