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들의 슈퍼카 TOP10…“의외로 검소하네?

세계 최고 갑부들의 슈퍼카 TOP10…“의외로 검소하네?

발행일 2012-05-04 17:03:45 김상영 기자

재산이 90조원에 해당하는 부자는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타는 차가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의 자동차를 조사해 공개했다.

총 15명의 부자들의 차를 조사한 결과,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럭셔리 세단에서부터 포르쉐, 맥라렌 등의 스포츠카와 픽업트럭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아래는 세계 최고 갑부들이 타는 차 목록.

◆ 카를로스슬림 -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포브스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의 카를로스슬림은 빌게이츠, 워렌버핏보다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통신업체인 텔맥스텔레콤의 회장인 그는 무려 800억달러(약 80조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카를로스슬림 -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80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카를로스슬림이 평소 타는 차는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다.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는 럭셔리함과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겸비한 벤틀리의 고급 세단으로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약 3억원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 빌게이츠 - 포르쉐 959 쿠페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포르쉐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포르쉐 911 컨버터블을 주로 애용하지만 그가 가장 아끼는 차는 포르쉐 959 쿠페다.

▲ 빌게이츠 - 포르쉐 959 쿠페

포르쉐 959 쿠페는 지난 1987년부터 전세계에서 283대만 생산됐다. 2.8리터 6기통 박서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다.

한편, 빌게이츠는 미국에서 충돌테스트를 거치지 못했던 포르쉐 959 쿠페를 몰기위해 당시 대통령인 빌클린턴의 특별한 서면을 받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 앨리스월튼 - 포드 F150

미국 출신의 앨리스월튼의 재산은 약 300억달러(30조원)다. 미국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월튼의 딸인 그녀는 금융기업, 구조화 금융, 부동산 금융 및 영업 등의 다양한 일을 하며 자선 사업도 활발히 펼치는 사업가다.

▲ 앨리스월튼 - 포드 F150

미국 아칸소주 크리스탈 브릿지 박물관 회장인 그녀가 즐겨 타는 차는 포드의 픽업트럭 F150이다. 포드 F150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픽업트럭으로 대도시를 벗어나면 매우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차다.

◆ 알왈리드빈탈랄 - 롤스로이스 팬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인 알왈리드빈탈랄은 아랍 최고의 갑부다. 알왈리드 왕자는 왕위 계승보다 돈벌이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다. 그는 재력을 바탕으로 투자회사인 킹덤홀딩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 알왈리드빈탈랄 - 롤스로이스 팬텀
그가 평소에 타고 다니는 차는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롤스로이스의 최상급 모델인 팬텀의 국내 판매가격은 약 7억이다.

◆ 잉그바르캠프라드 - 볼보 240

스웨덴의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욕실욕품을 판매하는 이케아의 창업주인 잉그바르캠프라드는 약 40조원의 재산을 보유했지만 독한 구두쇠로 소문이 자자하다.

▲ 잉그바르캠프라드 - 볼보 240

그의 차를 살펴봐도 독한 구두쇠임을 알 수 있다.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1993년식 볼보 240이다. 가구업체 설립자답게 다양한 화물적재가 가능한 왜건을 타고 다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스웨덴 출신답게 자국 브랜드인 볼보를 모는 것도 특징이다.

◆ 마이클블룸버그 - 아우디 R8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창업자이자 현재 뉴욕 시장인 마이클블룸버그는 뉴욕에서 가장 돈이 많은 남자로 유명하다.

▲ 마이클블룸버그 - 아우디 R8

화끈한 재력가이자 언론계 거물, 공무원인 그가 평소 애용하는 차는 아우디 R8이다. 사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손에 쥔다는 그가 아우디 R8를 몰고 뉴욕시청에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 래리앨리슨 - 맥라렌 F1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앨리슨은 실리콘 밸리의 악동으로 불릴만큼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토니스타크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도 유명하다.

▲ 래리앨리슨 - 맥라렌 F1

래리앨리슨이 타는 차는 맥라렌 F1. 맥라렌팀이 오직 달리기 위해서만 제작한 슈퍼카로 F1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녹아들었다. 맥라렌 F1은 전세계에서 100대만 생산됐다.

◆ 워런버핏 - 캐딜락 DTS

포브스는 지난 2010년,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버핏을 세계에서 3번째 부자로 선정했다. 워런버핏은 많은 재산을 보유한 만큼 자산단체에 기부도 많이 하며 ‘오바마의 현인’이라고 불린다.

▲ 워런버핏 - 캐딜락 DTS

워런버핏이 타는 차는 캐딜락 DTS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인 DTS는 미국적인 색채가 강한 차로 합리적인 가격에 광활한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마크주커버그 - 어큐라 TSX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주커버그는 서른살도 안 된 나이에 약 8조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그는 워런버핏과 함께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전재산 중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마크주커버그 - 어큐라 TSX

세계에서 가장 어린 갑부인 마크주커버그가 애용하는 차는 어큐라 TSX다. 젊은 혈기와 많은 재산으로 다양한 슈퍼카를 몰 것 같지만 오히려 검소한 모습이다.

◆ 마이클델 - 포르쉐 박스터

델 컴퓨터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델은 컴퓨터 하드웨어계의 ‘빌게이츠’로 불리는 인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천부적인 사업가 기질을 가진 그는 자신의 성공요인을 올바른 가정교육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마이클델 - 포르쉐 박스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그가 타는 차는 포르쉐 박스터다. 포르쉐의 대중적인 스포츠카인 박스터는 ‘현실적인 드림카’로 많은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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