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파리모터쇼, 이 차가 '세계 최초'

미리 보는 파리모터쇼, 이 차가 '세계 최초'

발행일 2012-09-23 13:52:51 김상영 기자

예술의 도시 파리에 전세계가 집중하는 신차가 쏟아진다. 특히 이번 2012 파리모터쇼 유럽 경기침체 장기화로 각 제조사는 판매부진을 만회할 신차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2012 파리모터쇼’가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지금이 미래다(LE FUTUR, MAINTENANT)’란 슬로건을 앞세워 다양한 소형차와 친환경차, 콘셉트카가 공개된다.

◆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일 전략형 차종을 대거 출품한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30의 3도어 내놓는다. i30 3도어는 스포티함이 강조된 해치백으로 젊은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유럽전략형 소형차인 i1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인다.

▲ 현대차 i30 3도어

기아차는 6년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카렌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카렌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실내공간이 크게 늘었고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또 유럽전략형 해치백인 씨드의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를 선보인다.

▲ 기아차 프로씨드

◆ 쉐보레

쉐보레는 소형차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형 크로스오버인 트랙스(Tra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트랙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랙스는 전세계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오펠 모카 등의 이름으로도 판매된다.

▲ 쉐보레 트랙스

또 쉐보레는 스파크 페이스리프트, 올란도 터보, 말리부 디젤 등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쌍용차

쌍용차는 친환경 전기 콘셉트카 ‘e-XIV’를 선보인다. e-XIV는 XIV 콘셉트카시리즈의 후속모델로, 가솔린엔진이 배터리 충전을 보조하는 '항속거리연장' 전기 SUV다. 자동차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설치, 태양력 발전을 통한 충전도 겸했다. 쌍용차는 또 '사람과 자동차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XIV의 개발방향에 맞게 첨단 IT 시스템을 선보인다.

▲ 쌍용차 e-XIV 콘셉트카

◆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7세대로 진화한 신형 골프를 공개한다.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MQB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는 커지는 무게는 가벼워졌다. 이밖에 폭스바겐은 신형 비틀 R라인, 골프 R 카브리올레, 신형 골프 GTI 콘셉트카 등의 차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 폭스바겐 신형 골프

◆ BMW

BMW는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은 BMW 최초로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BMW는 3시리즈 GT, 120d, M135i x Drive,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도 선보인다.

▲ BMW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

미니는 소형 크로스오버 컨트리맨의 쿠페형 모델인 페이스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미니 특유의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는 페이스맨은 컨트리맨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실용성을 살렸다.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CLS 63 AMG 슈팅브레이크를 내놓는다. CLS 슈팅브레이크는 4도어 쿠페 CLS의 왜건형 모델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전기 콘셉트카로 2014년 출시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

◆ 아우디

아우디는 5도어 해치백인 신형 A3 스포츠백을 공개한다. 신형 A3 스포츠백은 신형 골프와 동일한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밖에 아우디는 R8 페이스리프트, RS5 카브리올레, S3, SQ3, SQ5 익스클루시브 등을 선보인다.

▲ 아우디 R8 페이스리프트

◆ 푸조

푸조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차세대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208XY, 208GTi 등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양산 모델들과 오닉스(ONYX), 2008 등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특히 208XY와 208GTi는 콤팩트함, 편안함, 경제성과 뛰어난 핸들링 등으로 푸조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차다.

▲ 푸조 오닉스 콘셉트카

◆ 시트로엥

시트로엥도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DS 라인 모델들을 출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DS 라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은 DS3 카브리오로 소프트탑을 적용된 오픈카다. DS3 카브리오는 시속 120km 이하의 속도에서는 멈추지 않고도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하며, 루프 중간과 끝, 그리고 완전 개방 등 3단계로 개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시트로엥은 이밖에 C3 피카소와 C3 등 다양한 모델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 르노

르노삼성차가 직접 모터쇼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모회사인 르노는 다양한 신차를 내놓는다. 르노는 4세대 클리오, 클리오의 고성능 모델인 클리오RS, 클리오 스포츠 투어러, E스페이스 페이스리프트 등을 공개한다. 또 국내에서 SM3로 판매되는 신형 플루언스도 선보인다.

▲ 르노 클리오

◆ 도요타

도요타는 유럽전략형 모델인 오리스 투어링 스포츠를 공개한다. 오리스 투어링 스포츠는 기존 오리스와 비교해 전장이 길어져 왜건 형태로 만들어졌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 도요타 오리스

◆ 렉서스

렉서스는 미들사이즈 쿠페 LF-CC를 전시한다. 향후 렉서스에 추가할 스포티 엔트리 제품의 콘셉트카다. 렉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 렉서스 LF-CC 콘셉트카

◆ 닛산

닛산은 370Z 페이스리프트와 신형 노트 등을 선보인다. 또 테라 콘셉트카도 공개한다. 테라 콘셉트카는 닛산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SUV다.

▲ 닛산 370Z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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