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TOP10…BMW·폭스바겐 독일차 독무대

수입차 판매 TOP10…BMW·폭스바겐 독일차 독무대

발행일 2013-01-07 16:43:17 김상영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2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13만858대로 지난 2011년 대비 24.6%나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한미,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더불어 중·소형차와 디젤차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2012년 브랜드별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2만8152대로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만389대로 2위를 기록했지만 3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무서운 상승세가 더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1만8395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를 강하게 압박했고 아우디는 1만5126대를 판매하며 그 뒤를 쫓았다. 도요타는 캠리와 프리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차 중에서 유일하게 1만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BMW 520d가 7485대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520d는 지난해 2월, 7~9월, 12월을 제외하고 월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인기를 과시했다. 판매가 저조했던 달도 물량 부족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있었을 뿐 인기는 꾸준했다는 것이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도요타 신형 캠리는 5687대가 판매되며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2011년 한국도요타의 총 판매량이 5000여대였으니 신형 캠리의 기여도는 엄청나다. 이와 함께 캠리 하이브리드도 1824대가 판매되며 신형 캠리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011년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였던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5574대로 3위를 차지했다. BMW 320d(ED 제외)가 4383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SUV론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TOP10.

◆ 1위 - BMW 520d : 7485대

BMW 520d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184마력의 최고출력,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연비는 발표되지 않았고 구연비는 리터당 19.9km다. 판매가격은 6560만원이다.

▲ 1위 - BMW 520d : 7485대

◆ 2위 - 도요타 캠리 : 5687대

도요타 캠리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181마력의 최고출력, 2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1.5km(도심 리터당 10.2km, 고속도로 13.6km)다. 판매가격은 3370만원이다.

▲ 2위 - 도요타 캠리 : 5687대

◆ 3위 - 메르세데스-벤츠  E300 : 5574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252마력의 최고출력, 3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9.4km(도심 리터당 8.0km, 고속도로 12.1km)다. 판매가격은 6940만원에서부터 8040만원까지다.

▲ 3위 - 메르세데스-벤츠 E300 : 5574대

◆ 4위 - BMW 320d : 4383대

BMW 320d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184마력의 최고출력,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8.5km(도심 리터당 16.4km, 고속도로 22.1km)다. 판매가격은 4810만원에서부터 5570만원이다.

▲ 4위 - BMW 320d : 4383대

◆ 5위 -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 3468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140마력의 최고출력,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8km(도심 리터당 12.5km, 고속도로 15.7km)다. 판매가격은 3750만원에서부터 4740만원이다.

▲ 5위 -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 3468대

◆ 6위 - BMW 528i : 3350대

BMW 528i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245마력의 최고출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1.7km(도심 리터당 10.0km, 고속도로 14.6km)다. 판매가격은 6740만원이다.

▲ 6위 - BMW 528i : 3350대

◆ 7위 - 폭스바겐 골프 2.0 TDI : 300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140마력의 최고출력, 3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6.2km(도심 리터당 14.5km, 고속도로 19.0km)다. 판매가격은 3310만원이다.

▲ 7위 - 폭스바겐 골프 2.0 TDI : 3002대

◆ 8위 -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 2671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돼 245마력의 최고출력,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1km(도심 리터당 11.8km, 고속도로 15.2km)다. 판매가격은 6760만원에서부터 8340만원까지다.

▲ 8위 -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 2671대

◆ 9위 - 도요타 프리우스 : 2290대

도요타 프리우스는 1.8리터 직렬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시스템 출력 13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21.0km(도심 리터당 21.7km, 고속도로 20.1km)다. 판매가격은 3130만원에서부터 4120만원까지다.

▲ 9위 - 도요타 프리우스 : 2290대

◆ 10위 - 폭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 : 2258대

폭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170마력의 최고출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3km(도심 리터당 13.7km, 고속도로 17.6km)다. 판매가격은 4790만원이다.

▲ 10위 - 폭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 : 225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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