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 공개된 신형 콜벳 '스팅레이'

디트로이트에 공개된 신형 콜벳 '스팅레이'

발행일 2013-01-14 14:17:50 전승용 기자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14일(미국 현지 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열린 ‘201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콜벳 7세대 모델인 ‘올 뉴 콜벳 스팅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콜벳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팅레이(가시가오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1963년형 2세대 콜벳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 성능 면에서 뛰어난 조화를 이뤘다.

콜벳 스팅레이에는 새롭게 개발한 직분사 시스템과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 6.2리터급 V8 LT1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 최대토크는 62.2 kg·m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콜벳과 배기량은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은 20마력, 최대토크는 3.6kg·m 향상된 것으로 제로백도 0.3초 빨라졌다. 

여기에 7단 수송 및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총 다섯 가지의 주행 모드가 지원돼 주행 상황에 적합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 콜벳 스팅레이

신형 콜벳의 외관은 수중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스팅레이를 시각화해 디자인됐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려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콜벳 로고가 적용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와 탄소 섬유로 제작된 후드와 루프를 통해 중량을 45kg 줄였으며, 전후 하중 배분이 50:50이 되도록 했다.

▲ 콜벳 스팅레이의 실내

또, 신형 콜벳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차체 위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와의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는 HID 전조등과 LED 조명이 장착됐으며, 차체에는 항공기 스타일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디퍼런셜 기어와 변속기의 냉각기능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 콜벳 스팅레이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신형 콜벳 스팅레이는 모터쇼 공개 이후 내년 상반기 중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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