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레인지로버보다 안전"…유럽서 안전한 차 TOP8

현대차 싼타페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대형 SUV 중 가장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해 충돌테스트를 거친 36개의 차종 중에서 부문 별로 가장 안전한 차(Best in Class Cars of 2012)를 선정해 발표했다.

유로 NCAP은 경형, 소형 패밀리, 대형 패밀리, 소형 MPV, 소형 SUV, 대형 SUV, 상용 및 패밀리밴 등 총 7개 부문에서 별 5개 만점을 받고 부문 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모델 8차종을 선정했다.

유로 NCAP의 신차 안전도 평가는 충돌테스트를 통해 운전자 혹은 보행자의 상해 정도로 안전성을 시험한다. 성인보호, 유아보호, 보행자보호, 안전장비 등으로 이뤄졌다. 4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총점을 매기는데 성인보호 50%, 유아보호 20%, 보행자보호 20%, 안전장비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유로 NCAP이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로는 르노 클리오, 볼보 V40, BMW 3시리즈, 포드 B-맥스, 피아트 500L, 포드 쿠가, 현대차 싼타페, 포드 트랜짓 커스텀 등이 선정됐다.

국산차로는 현대차 싼타페가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싼타페는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보다 전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대형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래는 유로 NCAP이 선정한 2012 가장 안전한 차.

◆ 경형(Supermini) : 르노 클리오 1.0 가솔린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는 성인보호 88%, 유아보호 89%, 보행자보호 66%, 안전장비 99%의 점수를 받으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포드 피에스타, 푸조 208 등도 별 5개를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 소형 패밀리(Small Family Car) : 볼보 V40 1.6 디젤

볼보의 V40은 성인보호 98%, 유아보호 75%, 보행자보호 88%, 안전장비 100%의 점수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A3, 현대 i30, 기아 씨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소형패밀리 부문에서는 모든 차량이 별 5개를 받았다.

◆ 대형 패밀리(Large Family Car) : BMW 320d

BMW 3시리즈는 성인보호 95%, 유아보호 84%, 보행자보호 78%, 안전장비 86%의 점수를 받았다. 볼보 V60 PHV도 별 4개를 받으며 이 부문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 소형 MPV(Small MPV) : 포드 B-맥스 1.5 디젤

소형MPV 부문에선 2차종이 선정됐다. 포드 B-맥스는 성인보호 92%, 유아보호 84%, 보행자 보호 67%, 안전장비 71%의 점수를 받았다.

◆ 소형 MPV(Small MPV) : 피아트 500L 1.4 가솔린

소형MPV 부문에선 2차종이 선정됐다. 피아트 500L 성인보호 94%, 유아보호는 78%, 보행자보호 65%, 안전장비 71%의 점수를 받았다.

◆ 소형 오프로드 4X4(Small Off-Road 4X4) : 포드 쿠가 2.0 디젤

포드의 소형 SUV인 쿠가는 성인보호 94%, 유아보호 86%, 보행자보호 70%, 안전장비 100%의 점수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는 스바루 포레스터, 미쓰비시 아웃랜더 등도 별 5개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 대형 오프로드 4X4(Large Off-Road 4X4) : 현대차 싼타페 2.2 디젤

중대형 SUV 부문에서 현대차 싼타페는 성인보호 96%, 유아보호 89%, 보행자보호 71%, 안전장비 86%의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 비즈니스 패밀리밴(Business & Family Vans) : 포드 트랜짓 2.2 디젤

포드 트랜짓은 성인보호 84%, 유아보호 90%, 보행자보호 48%, 안전장비 71%의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차 스타렉스는 별 3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