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현대차·한국GM…“피할 수 없는 맞짱”

서울모터쇼, 현대차·한국GM…“피할 수 없는 맞짱”

발행일 2013-02-27 16:37:43 김상영 기자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와 한국GM,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기업 비전과 신차를 발표하는 프레스컨퍼런스 시간이 중복됐기 때문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터쇼 준비 현황과 전시 품목 등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내달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는 총 13개국 331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프리미어) 9차종, 아시아 최초 공개 15차종, 한국 최초 공개 18차종 등 총 42대의 신차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지난 2011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HND-6 콘셉트카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는 새롭게 단장한 킨텍스의 제 2전시장까지 활용해 축구장 15개 크기의 전시면적까지 확보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던 공간 부족 문제까지 해소했다.

해가 갈수록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모터쇼지만 질적 성장에 대한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관람객의 수나 전시장 크기는 넓지만 월드프리미어 차량이 극히 적고 타이어 업체를 비롯한 대형 부품업체의 참여도 드물다.

이에 대해 서울모터쇼조직위 측은 “서울모터쇼와 신차 출시 일정이 맞지 않아 최초 공개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월드프리미어 모델들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모터쇼는 당장의 실적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린데 국내 타이어 업체가 참가하지 않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모터쇼의 시작을 알리고 업체의 비전과 신차를 소개하는 프레스컨퍼런스도 업체가 중복된다. 해외 모터쇼도 프레스컨퍼런스가 중복되지만 서울모터쇼에 비해 약 4배가량 많은 업체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컨퍼런스 시간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와 한국GM은 프레스컨퍼런스가 겹쳤다. 또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시간이 중복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프레스컨퍼런스가 중복되는 이유는 프레스데이가 하루기 때문”이라며 “일간지 마감 시간 때문에 2시 30분 이후까지 진행되는 것을 업체가 꺼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에 따르면 모터쇼 프레스컨퍼런스 시간이나 전시관 위치 등은 추첨에 의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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