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QM3로 판매될 예정인 르노의 소형 SUV가 공개돼 화제다.
르노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3 제네바 모터쇼(83rd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를 통해 소형 SUV 캡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캡처는 MPV, SUV, 해치백의 디자인과 성능의 장점을 두루 갖춘 캡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고 르노 측은 설명했다.

로렌-반덴-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르노 캡처에는 르노의 라이프 사이클 설계전략 중 ‘모험’을 주제로 한 콘셉트카에 적용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면서 “르노 브랜드의 첫 번째 도심형 크로스오버로 뚜렷한 스타일과 일상생활 속의 실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캡처는 길이 4120mm, 너비 1770mm, 높이 1570mm의 크기며 16인치 및 17인치 휠이 적용된다. 스포티하고 활동성이 강조된 디자인에 차고가 비교적 높아 여러 크로스오버 차량이나 SUV와도 비교가 가능할 정도라고 르노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 캡처는 국내서 QM3로 출시될 예정인데 우선 유럽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한 후 점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가는 방식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올해 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