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LIV-1을 선보이며 미래의 SUV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4종을 모두 공개했다. 쌍용차는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것이라는 5개년 경영 전략을 밝힌 바 있다.


XIV-1은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등,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이 적용됐으며, A필러부터 B필러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형상의 랩어라운드 윈드스크린이 특징이다. 문열림 방식은 수어사이드도어로, 실내는 ‘1+1+2’ 혹은 ‘1+3’ 형태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기기 등으로 작동되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XIV-2는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XIV-1를 한층 더 다듬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된 컨버터블 방식의 소형 CUV 콘셉트카다.

XIV-2는 SUV의 기본을 살리면서 스포츠 쿠페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이 적용됐는데, 전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원터치 소프트톱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설계 초기 단계부터 5도어, 3도어, 쿠페 스타일 및 롱 바디 모델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 엔진이 탑재됐다.
◆ SIV-1 콘셉트카…코란도C 후속 모델은 이렇게?
쌍용차의 차세대 중형 SUV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SIV-1 콘셉트카를 베이스로 한다.

SIV-1의 외관은 '네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모티브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XIV 시리즈와 함께 쌍용차 SUV의 근간이 되는 모델이다.

SIV-1은 모바일 기기가 스크린에서 자동으로 인식되게 해 GPS 연동 맵,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운전자 맞춤 시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티어링휠과 시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감지한 후 적절한 조명, 환기시스템, 안정감을 주는 음악 등을 자동으로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 LIV-1 콘셉트카…차세대 렉스턴W 이렇게?
쌍용차의 프리미엄 대형 SUV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LIV-1 콘셉트카가 맞는다.

LIV-1 콘셉트카 역시 SIV-1과 마찬가지로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네이처-본 3모션'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외관 디자인은 묵직한 느낌의 차체와 과감한 비례의 인테이크홀, 그릴과 헤드램프의 조화 등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프레임 바디를 사용했으며,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내는 차와 사람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첨단 IT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는데,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센터페시아의 10인치 모니터와 헤드레스트의 7인치 모니터 등 총 5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