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신형 A클래스와 CLA 등을 공개했다.
그런데 정작 관람객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모델은 걸윙도어를 활짝 열고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입구를 지키고 있는 SLS AMG다. 국내에 출시된 지 3년여가 지났음에도 그 화려한 디자인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난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SLS AMG는 195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 SL의 혈통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긴 보넷과 걸윙 도어, 에어로포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6.3리터급 V8 프런트-미드 엔진과 7단 스포츠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317km/h(전자 제한 적용)다.
가격은 기본형 모델이 2억6000만원, 카본패키지 모델은 2억88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