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도요타 RAV4 공개…티구안보다 나은 점은?

[서울모터쇼] 도요타 RAV4 공개…티구안보다 나은 점은?

발행일 2013-03-30 17:19:37 김상영 기자

도요타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크로스오버 SUV RAV4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한국도요타는 신형 RAV4로 국내 수입 SUV 시장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4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RAV4를 공개했다.

▲ 도요타 RAV4

신형 RAV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개선된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춰 수입 SUV는 물론 국산 SUV와도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고 한국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RAV4는 여가활동을 위한 4륜구동을 콘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즉 세계최초의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개발됐다. 현재 업계 전반에서 통용되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의 설계 콘셉트는 RAV4에서 비롯됐다고 한국도요타는 설명했다.

▲ 도요타 RAV4

RAV4는 세계최초의 모노코크 (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보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 road’의 상식을 깬 원조 크로스오버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글로벌 판매도 400만대를 넘어섰다.

▲ 도요타 RAV4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2013년형 신형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콘셉트를 지켜나가면서도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가 철저히 반영됐다.

디자인이 더욱 날렵하게 변했고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또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신형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 도요타 RAV4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륜구동 모델의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 코너링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 도요타 RAV4

실내 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넓어졌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양립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한다.

또한, 소비자에 대한 도요타 고유의 철저한 안전 철학이 반영돼 전 모델에 전면(前面)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SUV 최다인 ‘8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 도요타 RAV4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될 신형 RAV4는 2륜과 4륜의 두 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며, 최고급 사양인 Limited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일본 본사와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 도요타 RAV4

한국도요타는 오는 5월 국내 판매 모델의 세부사양을 발표하며 사전 계약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출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는 C-HR을 1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개했다. C-HR은 e-TNGA 2.0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 SUV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EPA 기준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단일 사양으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소형 전기 SUV다. C-HR 북미형은 유럽형과 다르게 전기차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2026년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e-TNGA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50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