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이냐? 조종안정성이냐? 서스펜션 튜닝

승차감이냐? 조종안정성이냐? 서스펜션 튜닝

발행일 2013-09-02 15:20:07 김진아 기자
제2회 “THE BUNKER”의 의 주제는 “서스펜션 튜닝”입니다. 서스펜션 튜닝은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승차감을 위해 선택한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 와츠업 (www.whats-up.co.kr)
 
서스펜션(suspension)이란?
서스펜션이란 “현가장치”라고도 부르는데, 자동차 구조 장치의 하나로 타이어와 차체를 연결하여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과 타이어를 노면에 확실하게 접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댐퍼 또는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와 스프링, 서스펜션암으로 구성됩니다.
 
▲ 사진 와츠업 (www.whats-up.co.kr)

 

서스펜션의 종류는?

서스펜션은 구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일반 승용차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서스펜션은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맥퍼슨 스트럿 방식, 더블 위시본 방식, 멀티링크식이 있습니다.
 
맥퍼슨 스트럿 방식은 설계자의 이름을 적용한 서스펜션으로, 구조가 간단해 가볍고, 더블 위시본 방식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앞바퀴 굴림차의 엔진을 가로로 얹을 수 있어 주로 중형 이하의 승용차에 많이 이용되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서스펜션 입니다.
 
더블 위시본 방식은 새의 가슴뼈 모양을 닮은 Y 모양의 금속을 상하 2개를 한 쌍으로 구성한 형식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차체가 무겁지만 강성 확보에 용이하고 최적의 조종 안정성을 가질수 있어 타이어와 노면의 그립력 변화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중대형 승용차나 스포츠카와 레이싱 카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벤츠에서 개발한 멀티링크식 방식은 서스펜션 중 가장 역사가 짧습니다. 더블 위시본 방식과 기본원리는 같지만, 독립된 몇 개의 암(Arm)이 연결되지 않고 각각 떨어져 있어 세세한 세팅이 가능하고 타이어의 접지력이 뛰어나 고성능 전륜 구동 차량이나 고급 승용차에 대부분 이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유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서스펜션을 점검체해야 하는 경우
서스펜션 튜닝이 아니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서스펜션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 코너링을 할때, 바깥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차
- 승차감이 나빠 승객이 멀미를 심하게 하는 차
- 비포장 도로나 지형이 험한 오프로드를 자주 운행하는 차
- 출발시나 급가속시 차 앞부분이 크게 들리는 차
- 급제동시 앞으로 심하게 쏠리고 뒤가 들리는 차
- 출고 후 2년 이상, 또는 4만 km 이상 주행하고 서스펜션 점검을 안 받은 차
- 저속으로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 차체 하부가 닿는 차
- 급커브가 많은 도로를 많이 운행하는 차
-댐퍼에서 오일이 새는 차
-타이어의 편마모가 있는 차
- 측면 바람이나 대형차가 지나갈 때 차의 흔들림이 심한 차
- 장거리 및 장시간 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자
 

 

▲ 사진 와츠업 (www.whats-up.co.kr)
 
서스펜션 튜닝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서스펜션 튜닝은 목적에 따라 튜닝 방향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승차감에 중점을 둘 것인지, 아니면 조종 안정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 두가지로 나뉩니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 같아서 동시에 두 가지를 만족시킬 수 없고 어느 것이 좋아지면 다른 한 쪽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서는 부드러운 서스펜션 세팅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엔 조종 안정성은 나빠져서 코너를 돌 때 차체의 쏠림 현상과 출렁거림이 커지고 빠른 속도로 코너를 빠져 나오기 힘들게 됩니다.
 
반대로, 코너를 안정감 있고 빠르게 빠져 나오기 위해서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하면 조종 안정성은 좋아지지만, 노면의 요철이 몸으로 직접 느껴져 차가 통통 튀고 승차감은 나빠집니다.
 

 

▲ 사진 와츠업 (www.whats-up.co.kr)
서스펜션 튜닝, 정답은 없다
서스펜션 튜닝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강성과 어느 정도의 높이 조절이 적정하냐는 튜닝할 차의 상태와 성능에 따라, 그리고 운전자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고가의 일체형 서스펜션을 장착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의 단단함을 원하는지 운전자의 취향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세팅을 찾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튜닝 동호회 등에서 들은 이야기를 맹신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차 특성에 맞는 세팅을 찾아야 합니다.
 
순정 차량은 출고 시 안전테스트를 거쳐 나온 차이므로, 튜닝을 하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튜닝하지 않은 것보다 못합니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서스펜션 튜닝은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어선 안될 것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반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의 SDV 요소 중 하나인 플레오스 OS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그랜저 부분변경 전기차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수평형 LED DRL의 디자인과 함께 헤드램프의 형상, 범퍼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수평형 LED DRL의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데, 현행 모델이 스타리아와 유사한 느낌과는 다르다. 현행 모델의 4구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최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판매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디지

신차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 다미안 오톤(Damian Oton)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명의 고객과 약 3만5천대의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4천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lsqu

업계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쏘카와 손잡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쏘카의 새로운 '시승하기' 서비스 공식 론칭에 맞춰 진행되는 첫 협업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XC40의 울트라를 지원한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메뉴를 통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1주일간 XC40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받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Maserati)가 올해 말까지 약 2달간 브랜드 자체 보조금을 통해 9천만원 대에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워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브랜드 자체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 이탈리안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다변화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레칼레 폴고레 신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1억2730만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830만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11월 한정 프로모션..전시장 방문 이벤트

혼다, 11월 한정 프로모션..전시장 방문 이벤트

혼다코리아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11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36~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어코드 터보 모델 구매 시 유류비 150만원 지원 또는 동일 기간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혼다 신차/중고차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전 차종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내 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500만원

현대차,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500만원

현대자동차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11월 한 달간 12개 차종, 총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차종 별로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차량 계약은 각 차종 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10% 할인 혜택

기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최대 10% 할인 혜택

기아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11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을 통해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이전 생산분 한정) 이번 특별 할인은 약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혜택 제공되며, 집중 할인기간(11/1~11/10) 내 계약하고 당월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