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세계 최초 선보이는 차는...

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세계 최초 선보이는 차는...

콘셉트카 '니로(Niro)', 쏘울 후속모델 세계 최초 공개

발행일 2013-09-11 10:36:38 김진아 기자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보이는 기아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1)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5th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IAA) in Frankfurt)’에서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니로(Niro)’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0번째로 제작된 콘셉트카로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됐으며, 기존 소형차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세련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니로(Niro)’는 콤팩트한 차체에 기아차만의 타이거 노즈 그릴, 넓은 헤드램프 등으로 세련된 외관을 갖췄으며, 수퍼카에 주로 탑재되어 있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보이는 기아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2)

또한 ▲운전자에게 완벽하게 맞춘 스티어링휠과 페달 ▲정확히 둘로 나눠져 탑승과 적재 모두에 유용한 2열 시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쉬보드와 변속레버에 블랙컬러의 가죽과 알루미늄 재질을 조화시키고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한 1열 시트에 실버 스티치로 누빔 처리하는 등 신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장 4,185mm, 전폭 1,850mm, 전고 1,558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니로(Niro)’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5ps(1.6 터보 감마 엔진 160ps &#-3; 전기 모터 45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쏘울 후속모델’ 유럽 최초로 공개

‘쏘울 후속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너비가 각각 20mm, 15mm 늘어나고 높이는10mm 줄어 더욱 안정된 자세를 갖췄으며, 유럽 전략차종 ‘씨드(cee’d)’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 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운전자가 더욱 향상된 드라이빙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편의사양 면에서도 ▲HID 헤드램프와 ▲4.3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파노라마 썬루프 ▲앞 좌석 통풍시트 ▲전 좌석 히티드 시트 ▲파워 시트 조절기능 기능 등을 새롭게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타일링 팩을 선보여 ‘쏘울’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향후 ‘쏘울 후속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의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해 지붕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보이는 기아 쏘울 후속 모델 (1)

'K5(현지명 옵티마) 개조차' 최초 선보여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5(현지명 옵티마) 개조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K5 개조차’는 기존 ‘K5’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으며 전면부에 LED 포그램프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추가하고 후면부에는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킥업(Kick-up)’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을 추가해 품격 있고 우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휠 강성 증대를 통해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인체공학적 신규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 및 탑승자가 더욱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과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 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판에 이를 알려주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보이는 기아 쏘울 후속 모델 (2)

모닝, 씨드 등 그 외 전시차들

이날 기아차는 환경보호와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고객들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한 ‘모닝 바이퓨얼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돼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씨드(cee’d)’ 등을 전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집약시킨 신규 콘셉트카 ‘니로(Niro)’와 더욱 안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쏘울 후속차’,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5 개조차’ 등을 선보여 까다로운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며 “다양한 차량 외에도 기아차의 기술력을 집약한 엔진과 변속기, 환경차 등을 전시해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른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1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간 중 약 1,980㎡(약 60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니로(Niro)’와 ‘쏘울 후속모델’, ‘K5 개조차’를 비롯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략형 차종 씨드(3도어/5도어/스포츠웨건), 씨드GT(3도어/5도어), 프라이드(3도어/5도어), 스포티지, 쏘렌토, 벤가, 카렌스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카파 1.0 T-GDi 엔진과 세타 2.0 T-GDi 엔진, 감마 1.6 T-GDi 엔진, 카파 CVT 변속기를 선보여 모터쇼를 찾은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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