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운전 기름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은?

추석 귀성길 운전 기름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은?

발행일 2013-09-16 09:50:23 김진우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연휴가 길지만 교통량이 추석명절 사상최대 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교통정체를 걱정하는 귀성객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17일~ 22일)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513만명으로 작년 추석(3348만명)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만 728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또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하며 혼잡한 귀성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귀성•귀경길 정체 속에서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1, 트렁크는 가볍게, 타이어 공기압은 적절하게

사람이 무거운 베낭을 매고 달리면 금방 지치게 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트렁크에 적재된 화물이 무거울수록 연비는 나빠진다 따라서 필요 없는 짐을 줄여 트렁크를 최대한 가볍게 한다. 차량 중량이 10kg 줄면 연비는 약 6% 정도 증가된다. 

바퀴에 바람이 빠진 자전거를 타면 힘이 더 들어가듯, 자동차도 타이어 공기압이 줄어들면 연료를 더욱 소모하게 된다. 적정 공기압에서 10% 이상 공기압이 떨어질 경우 연비가 3% 가량 떨어진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30PSI를 유지하도록 한다.

2, 경제적인 운전법 숙지하기

정체되는 귀성길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앞차와 바짝 붙어가는 경우가 많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을 경우 자연스레 급가속과 급정차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꼭 급가속 한다고 해서 연비가 나빠지진 않는다. 때에 따라서 급가속을 해야 할 시점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급가속 후 바로 브레이크 밟으면 연비가 떨어지게 되며 반면 급가속 후 가속페달이 발을 떼고 최대한 탄력주행을 유지하면 연비가 더 좋다. 물론 최대한 연비를 높이고 싶다면 출발 시 5초 동안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한다는 느낌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도록 한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과속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경우 연비가 37.6%가량 차이 났으며, 또 급가속•급제동은 24.6%가량 연비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어차피 막히는 귀성길 과속하고 추월한다고 고향에 빨리 도착하지 않는다. 경제 속도를 준수해야 기름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3, 퓨얼컷 활용하기

연료 차단 기능인 퓨얼컷(Fuel cut)은 일정 RPM 이상에서 가속 페달로부터 발을 뗄 경우 연료가 더 이상 소모되지 않는 기능이다. 최근 출시된 차량에는 전자제어엔진이 장착되어 퓨얼컷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달리고 있더라도 연료가 소비되지 않기 때문에 연비 향상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게 1,800~ 2,000rpm 이상에서 연료가 차단되기 시작한다.

퓨얼컷 운전은 주행 중 감속을 할 때나, 가속되는 내리막길에서 시행하면 효율적이다. 평지에서 멀리 정체되는 것이 보일 때 퓨얼컷 운전을 활용해 보자. 퓨얼컷을 활용한 운전을 통해 연료 소비를 20%이상 줄일 수 있다.

카즈 매물관리부 강상현 담당자는 “고연비를 실천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급제동, 급가속을 피하고 퓨얼컷 등 연비를 높이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다”며, “귀성길에는 연료 소모가 크기 때문에 고연비 운전을 실천하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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