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뉴욕오토쇼에서 베일을 벗다

신형 카니발 뉴욕오토쇼에서 베일을 벗다

발행일 2014-04-15 07:42:02 김진우 기자

2005년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신형 카니발이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를 했다. 신형 카니발은 북미에서 기존 모델과 비슷한 세도나라는 명칭을 쓰며 북미 뿐 아니라 유럽 수출을 염두하고 유럽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접목 했다.

신형 카니발은 다목적 밴의 첫 번째 조건인 넓은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판매되는 카니발보다 휠베이스를 약 4cm 더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도 더 길어지고 넓어지면서 숄더룸과 각 좌석의 레그룸도 기존 카니발보다 더 넓어졌다. 특히 시트 포지션이 조금 더 높아져 운전자의 넓은 시야 확보, 탑승자의 편안한 승차감과 착좌감을 도모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카니발은 7인승과 8인승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법규로 인해 11인승 모델도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11인승 밴의 단점이 4열 좌석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레그룸이 좁은 단점이 있는데 신형 카니발은 길어진 휠베이스로 이러한 단점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의 텔레메틱스 시스템인 UVO를 갖췄으며 UVO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고 구글 플레이, 아이튠즈에서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초고장력 강판을 무려 76%나 적용했다. 그 결과 서스펜션을 포함한 섀시 강성은 36% 증가하여 주행 안전성을 도모했으며 NHTSA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돌안전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ABS는 물론 ESC, TCS, BAS, HAC, EBD 등의 안전 장비는 물론이고 전복을 감지하고 방지하는 ROM, CBC 등을 갖췄으며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고도 자동으로 앞차와 간격을 조절하면서 주행할 수 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카니발은 3.3L GDI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276마력, 최대토크는 34.3kg.m 으로 최고출력 269마력을 내는 V6 3.5L 엔진보다 파워는 증가하면서도 배기량을 낮췄다. 디젤 엔진 수요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2.2L R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신형 카니발은 북미에서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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