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9월 한 달 동안 총 48,161대(완성차 기준- 내수 13,218대, 수출 34,943대)를 판매했다.
올해 9월 내수판매를 보면 전년 동월 대비 34대가 감소해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실적을 보였으며 쉐보레 말리부, 아베오와 알페온 등 주력 차종에서 두루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말리부는 9월 한 달간 총 2,38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9% 증가했으며 지난 8월 판매량 1,149대와 비교해서도 107% 이상 증가했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이어 국산차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이제 연비가 높은 디젤 엔진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겠으며 이러한 말리부 판매 실적은 지난 2011년 10월 말리부 출시 이후, 월 최고 판매 기록이자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 것.
말리부에 이어 알페온 또한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쉐보레 트랙스와 아베오의 9월 내수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0%, 79.4%가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베스트셀러 효자차종 모델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 8월 보다 판매량이 8% 감소한 4,19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SUV모델인 캡티바와 다목적 미니밴 올란도의 판매량도 각각 19.7%, 8.9%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달 내수판매실적은 우리 제품의 완벽한 품질, 안전성과 더불어 내외관 디자인, 편의사양 등에 대한 고객 평판이 더욱 향상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인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한국지엠이 서비스 만족도 및 품질스트레스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 판매, 서비스함에 있어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9월 한달 간 총 34,94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7,81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4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67,796대(내수 110,421대, 수출 357,375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798,14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