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처음 등장한 BMW의 엔트리 소형차 1 시리즈가 최근 독일 레겐스부르그 공장에서 2백 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200만대째 생산된 1 시리즈는 메탈릭 블루로 도색 되었으며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되고 1.6L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된 120i 모델이며 일본에서 주문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BMW 1 시리즈는 BMW에서 가장 작은 소형차 모델이면서도 공간활용성이 불리한 후륜구동 레이아웃이 적용된 특이한 모델이다. 그래서 실내 공간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벤츠 A 클래스 등과 비교해서 좁은 편이지만 전, 후륜 무게배분이 잘되어 스포츠주행에 가장 적합한 소형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도어 해치백이 기본이다. 이후 2도어 쿠페, 컨버터블 그리고 3도어 해치백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3, 5도어 해치백만 생산 판매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BMW 1 시리즈는 100km 주행할 때 겨우 3.4L 연료만 소모하는 1.6L 디젤 엔진부터 최고출력 326마력을 내뿜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까지 다양한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8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BMW 1 시리즈는 2.0L 디젤 엔진만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