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블라블라] 세단? SUV? 뭘 사지?

[수입차 블라블라] 세단? SUV? 뭘 사지?

발행일 2015-03-31 22:33:18 문동훈 칼럼리스트

수입차의 구입, 유지보수, 사고처리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하면서 차량 구입을 상담하다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차종들이 한정되어 있어 선택의 범위가 참 좁다고 느낀다.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미혼이든 기혼이든, 평소에 혼자 타든 가족과 타든 본인의 환경과 무관하게 무조건 준중형 세단, 또는 중형 세단을 사는 경향은 여전하다. 그나마 요즘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SUV를 고려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웨건이나 해치백의 무덤이었던 게 사실이고 실제로 통계를 보면 현재도 세단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 기아차 레이.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차가!

 물론 이 글을 읽은 어떤 사람은 세단이 좋아서 세단만 타는데 그런 취향은 무시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 있다. 당연히 취향이 오직 세단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세단만 타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그럴 생각도 없다. 다만, 세단을 타는 게 본인의 취향이라면 다른 장르의 차종을 타봤는지 묻고 싶고, 이게 내 취향이라고 주장하고 합리화하기 전에 다른 것은 어떤지 한 번쯤은 경험해보라는 것이다. 다른 차종이 어떤지 운전하고 경험해본 적도, 타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그저 세단이 내 취향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이것이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내가 내 취향을 정말 제대로 알고 싶다면 시승해보든, 혹은 타인의 차를 타보든 최대한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내 스타일은 역시 이것이라고 할 수 있어야 본인에게도 좋은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죽을 때까지 세단, SUV 두 가지만 타기엔 인생은 길고 자동차는 다양하다. 좀 아깝지 않나? 특히 남자들에게 자동차는 장난감 1순위인데? 그래서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고 차종을 선택하길 권하고 싶다.

 인생은 길고 차종은 다양하다

우선 통상의 자동차 교환 주기를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7년 정도로 잡을 때 ‘서른 살인 나’는 앞으로 약 50년은 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나는 평생 적게는 7~8대, 많게는 약 20대의 자동차를 타게 된다(아, 정말 많다. 신난다). 그리고 그 사이 나의 라이프 사이클은 크게 너댓 번 정도 변하게 된다. 한 3~5년은 미혼 시절의 싱글 라이프일 것이고, 결혼 후 1~3년 전후까지는 아이가 없는 기혼자의 생활이 될 것이다. 다음은 아이가 태어난 후 독립하기 전까지의 약 20년간은 부모로서의 삶이 이어지고, 끝으로 아이들이 독립한 이후의 노년기가 온다.

이렇게 많게는 약 20대의 차를 탈 수도 있고, 적어도 7~8대를 탄다고 생각해보면 참 흐뭇하다. 인생은 길고, 차종은 다양하고 다행히 탈 차도 많다. 만일 내가 다시 서른 살 미혼, 아니 스물여덟에 결혼을 했으니 스물다섯이 되어 차를 산다면 난 3도어 형태의 작은 해치백이나 쿠페, 또는 경차를 살 것이다. 때로 친구들이 탈 텐데 작아서, 혹은 좌석 쪽 도어가 두 개 뿐이라 불편하다고? 잘 생각해보자. 고작 친구 가끔 태울 때 편하자고 재미없게 세단을 타야 할까? 통상의 3도어 해치백이나 쿠페는 2열 시트도 있다. 좁고 불편해서 그렇지만 뭐 어때? 내가 탈 것도 아닌데! 경차는 무시를 당하고 불편하다고? 남의 시선 그만 신경 쓰고 내 실속 차리자. 남의 시선 탓에 괜히 비싼 차 몰고 유지비와 주차비 신경 쓰며 어렵게 타기보다는 저렴한 경차를 사서 주차비나 유지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맘 편히 타고 다니겠다. 실제로 경차는 여러모로 혜택이 많고,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흔히 말하는 핸들) 열선과 같은 고급 옵션도 중형차 수준으로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3,000만 원 전후의 수입차보다 1,000만 원 남짓한 국산 경차의 편의 옵션이 월등하다. 그리고 이때 돈을 아낀 만큼 당신은 나중에 더 좋은 차를 탈 수 있다. 게다가 나이 들어서 경차 타는 것보다는 훨씬 좋지 않은가!

경차가 정 싫다면 3도어 해치백이나 쿠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특이한 취급을 받는 3도어 해치백이나 쿠페는 경차와 마찬가지로 2열 좌석이 있는 4~5인승이다. 2열 좌석이 좀 좁기는 해도 결혼해서 아이 낳기 전까지는 타도 무방하다. 길게는 5년 이상을 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부부가 아이를 갖고 아이가 태어나 불편하게 된다면 그때 5도어 세단을 구입한다. 나는 사실 아이가 2~3살까지는 계속 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운전석 뒷좌석에 베이비 시트를 설치하고 남편이 아이를 앉히고 내리고 하자. 아내는 조수석이 편히 앉으면 된다. 애를 달래주어야 할 때는 잠깐 허리만 조금 틀면 된다. 경험상 대체로 두 돌 미만의 아이들은 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곧 잠이 들고, 카시트와 승차 환경에 한 달이면 완전히 적응한다. 넓고 큰 SUV는 아이가 다섯 살이 넘을 때까지 기다려도 무방하다. 임신한 여성이, 혹은 엄마가 갓난아이를 데리고 SUV를 타고 내리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서너살 아이는 SUV에 혼자 탈 수도 없다. 유모차 등 짐이 많겠지만 트렁크 용량은 세단도 충분하다. 그러니 맘에 드는 세단을 구입해서 잘 타다가 자녀가 여행을 데리고 다니기 쉬운 나이, 아이와 여행을 자주 다니게 되는 일곱 살 전후 정도가 되면 그 후 차를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SUV로 차를 바꾸겠다. 물론, 맞벌이나 기타 이유로 1가구 2차량이 필요한 라이프스타일이라면 세단을 유지하며 SUV를 하나 더 사도 좋다. 이때 차는 한 대는 가솔린, 또 다른 한 대는 디젤 또는 하이브리드로 한다면 참 좋겠다.

패밀리카는 세단? SUV?

이후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의 최소 15~20년은 세단과 SUV 중 하나는 패밀리카로서 필수가 된다. 다만, 패밀리카는 한 대면 충분하니까 다른 한 대, 그러니까 기존에 구입했던 세단은 해치백이나 쿠페, 또는 경차로 세컨드 카다운 차로 다시 바꾸는 게 훨씬 실용적이고 즐거울 것 같다. 작은 차의 운전 재미는 몰아본 사람만이 안다. 고성능차를 매일 타고 다지미나 골프 같은 작은 해치백을 도심에서 타고 다닐 때의 감각은 또 다르고 무척 즐겁다. 만일 경제적으로 풍요롭다면 세컨드 카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나 컨버터블이 어떨까? 세컨드 카는 아무 때나 탈 수 없다. 세단과 세단, SUV와 세단의 조합은 평생 한 번이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 눈길을 끄는 작지만 강한 차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자녀들이 독립하여 둘만 남은 노년기 부부의 삶은 대체로 둘 중 하나다. 은퇴 후 근근이 살아가는 삶, 또는 여유로운 삶. 누구나 여유로운 노년을 원하고 또 준비하고 있겠지만 대체로는 적은 수입에 지출을 통제하며 살게 되고, 적은 연금이나 수입으로 지출을 관리하며 살아가야 한다면 자가용은 연비 좋은 디젤 소형 해치백 또는 경차가 좋겠다. 나이 들면 꼭 큰 차를 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적 시선이 어쩌고 체면이 어쩌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큰 차는 내 경제력이 가장 좋을 때, 그리고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40대 전후에 타는 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한다. 가장 수입 많고 온 가족이 함께 자주 타는 시기에 가장 큰 차, 좋은 차를 타는 것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은퇴 후 노후에 유류비 걱정 없이 탈 수 있는 작은 차를 타면 운전하고 다니기에도 작은 차라 주차 등에 부담이 없고, 해치백 차량을 탄다면 타고 내릴 때나 앉았을 때의 자세가 일반 세단보다 훨씬 편안하여 그로 인한 피로감도 덜하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며 사는 건 이제 너무 구식이다. 내 삶의 방식, 내 개성, 내 스타일대로 사는 것이 21세기의 추세인 만큼 지금의 30대가 60대가 될 30년 후에는 훨씬 개방적이고 다양한 사회가 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생각해서 살기보다는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으로 편안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편, 내가 여유로운 노년기를 맞이한다면 연비가 좋은 준중형이나 중형 사이즈의 세단 한 대와 멋진 세컨드 카 한 대를 갖겠다. 누구나 꿈꾸는 그런 노년기. 나이도 있으니 세컨드 카는 미치도록 타이트하고 섹시한 스포츠카보다는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한 럭셔리 GT 카가 좋겠다. GT라는 것은 영어로는 Grand Tourer(그랜드 투어러), 이탈리아어로는 Gran Turismo(그란 투리스모)라고 하는데 통상 장거리 운전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넉넉한 출력과 편안함, 고급 사양의 옵션을 두루 갖춘 자동차를 가리킨다. 통상 3도어의 2+2 시트로 구성된 뒷자리가 있는 차들인데, 사실 GT의 특성만 갖고 있다면 도어 수는 무관하여 3도어 쿠페/컨버터블이나 5도어 쿠페형 세단도 모두 컨셉만 맞는다면 GT 카라고 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GT 컨버터블 SL 63 AMG

이런 상상을 해보면 긴 인생에서 내 나이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종을 선택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느껴질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나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장르의 차를 탈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있다. 차는 때로 로망이고, 때론 일상이며 나의 스타일이다. 언제나 똑같은 모양의 차를 사서 재미없게 살지 말자.

우리나라에서 남녀 불문하고 가장 선호하는 세단은 가족 구성원이 3인 이상이고 가족들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같이 타며, 외부 사회 활동이 잦은 시기에 타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그리고 60대가 넘으면 지상고가 높은 SUV는 오히려 타고 내리기가 불편하기에 SUV는 아이들과 함께 레저 활동, 아웃도어 라이프를 많이 즐기는 노년기 이전의 시기에 타는 것이 좋다. 물론 강원도나 울릉도와 같은 눈이 많은 지방이나 비포장 지역을 자주 다닌다면 4WD, AWD SUV는 데일리 카겠지만.

스포츠 쿠페는 비록 차종에 따라 스포츠카 할증이 붙기도 하니 비용이 부담되는 측면이 있지만 쿠페 중에도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구입 전 한 번 보험사나 영업사원 등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포츠 쿠페야말로 인생에 한 번은 타봐야 할 차다. 스포츠 쿠페 한 번 소유해보지 못한 삶은 참 재미없는 삶일 것 같다.

해치백은 작고 귀엽고 실용적이며, 특히 탄탄한 하체 세팅의 유럽 차들은 운전할 때 아주 즐겁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치백들은 공통적으로 아주 좋은 연비와 작은 차체에 충분한 출력을 갖고 있는데, 하체의 탄탄한 정도, 안정감과 균형감이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장 일반적인 차이점이다.

이런 차들을 언제 타는 게 좋을지 생각해보고 구입할 차의 종류를 선택하면 훨씬 즐겁고 재미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은 저자의 <일생에 한번은 수입차를 타자>중 2부 ‘수입차,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하나’ 의 일부를 발췌하여 수정, 편집한 것입니다.

※ 칼럼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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