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i20 크로스오버 테스트카는 신형 i20 소형 해치백을 기반으로 SUV 특유의 프로포션을 갖췄으며, 유럽 시장에서 소형 SUV 베뉴를 대체한다. i20 크로스오버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신형 i20 크로스오버는 플라스틱 펜더가 추가된 리프트 버전인 이전 세대의 i20 액티브와 달리 SUV 고유의 프로포션을 갖는다.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반영된 전면부는 신형 i20와 유사하다.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신형 i20와의 차이가 명확하다. 테일램프는 수평을 강조한 i20와 다르게 D 필러까지 길게 뻗은 형태다.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에 위치한다.


실내는 신형 i20와 같은 레이아웃이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유사한 높이에 자리 잡은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수평을 강조한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파워트레인도 3세대 i20과 공유한다.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20마력의 1.0 T-GDI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할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7단 DCT 변속기 혹은 6단 지능형 수동 변속기(iMT)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