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 SUV 사양 일부 공개, 총 출력 644마력 V8 PHEV

BMW XM의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XM에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얹어져 합산 총 출력 644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주파한다. 후륜 조향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XM은 BMW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대형 SUV이자 1978년 M1 이후 BMW 고성능 M 부서의 두 번째 전용 모델이다. 또한 XM은 BMW 그룹의 V8 S68 엔진 기반의 PHEV 첫 모델이기도 하다. XM은 XM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분할형 헤드램프가 특징인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XM 프로토타입 미디어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제원을 공개했다. XM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합산 총 출력은 644마력, 최대토크는 89.9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과 1회 완충시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XM 콘셉트카에 사용된 합산 총 출력 750마력 사양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XM에는 48V 전기식 능동형 안티 롤 바와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대 2.5도 뒷바퀴를 조향한다.

BMW는 뒷바퀴 조향을 2.5도로 제한한 이유를 후륜 조향 시스템 작동시 인위적인 감각이 없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XM의 서스펜션은 BMW X5M, M5 세단과 일부 공유한다. XM은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8,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XM의 외관은 분할형 헤드램프와 전면부 대형 키드니 그릴이 특징인 BMW 플래그십 전용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로 범퍼에는 쿼드 머플러가 수직으로 배치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